한 마디만 더 한 마디만 덜 - 아이와 현명하게 싸우는 법
리타 슈타이닝거 지음, 김현희 옮김 / 국민출판사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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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이 전쟁터인 저희집ㅜㅜ

아이와 늘 투닥거리기 힘이 드네요.

늘 숙제같아요.

잘 지낼 순 없는건지?

대체 뭐가 문제인건지?

아이랑 현명하게 싸우는법 궁금하네요.

별거 다 해 봤지만 소용없었던

부모들에게 권합니다.

한반에 20명 넘게도 아이들을 봤었지만

결혼해서 아이를 낳고 키워보니

내자식 둘 키우는게 더 어렵더라구요.

시행착오 겪을때마다 수많은 육아서들을 읽어보고

적용도 해보고 해도 도루묵~

아이의 감정에 따라 좌지우지되는 하루.

지친다~라는 말이 나오게 되기도..ㅜㅜ

아이와 현명하게 싸우는법 한마디만 더 한마디만 덜 책에선

내아이와 아름다운 삶을 만끽하고자 하는 부모들에게

성장을 넘어 경이로운 시야를 열어줄거라하니

넘 기대가 되네요.

 

크게 두 파트로 나뉘는데

싸우기전에 먼저 생각해야하는 것들과

일상속 갈등을 해결하는 방법이

구체적으로 나와있어요.

 

일상에서 흔히 대화에서 갈등이 시작되곤 해요.

아이와의 관계개선에 도움이 될 만한 대화와 규칙이 자세하게 소개되어 있어요.

대표적인 나ㅡ전달법!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고 있다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부모가 아이를 인정하고 있다는걸 보여주는

아주 좋은 방법이에요.

요즘 매사에 짜증도 늘고,

자신에게 벌어진 결과를 다른사람 탓으로 돌리는 초등2학년 딸랑구.

저부터 나전달법으로 대화를 하려고 의식적인 노력이 필요한것 같아요.

부모는 아이의 거울이라고 하잖아요.

그밖에 아이의 말을 적극적으로 경청하기

훌륭한 리액션 장착하기

대화가끊기는 장애물을 주의하기 등

대화의 방법을 일상생활속에서 자주 일어나는 상황으로

예를 들어주어 들려주니

저도 모르게 따옴표에 있는 말들은

 

소리내어서 읽어보게 되더라구요.

 

가족간에 일어나는 크고작은 분쟁과 갈등을 풀기위해

사전에 필요한 노력들,

가족회의를 통해 가족의 일을 함께 결정하면서

상호작용하는법을 배울 수 있게되는 과정을

현실에서 직접 적용해볼 수 있도록

쉽게 자세하게 이야기해주니

당장 가족회의를 열어보고 싶은 시행해보고 싶은

마음이 생기더라구요.

 

부모는 형제자매간 싸움 갈등상황에서

판사가 아닌 중제자 역할을 맡아야해요.

정말 매일이 전쟁인 흔한남매

저희집에도 7살,9살이 있네요.

한치의 양보도 없는 현실남매에요.

매일 똑같은 문제로 싸울때면

정말 엄마도 지치지게되고,

아이들도 서로 관계가 안좋아지는 악순환의 연속이네요.

일상적 분쟁속에서 부모가 어떻게 분쟁조정자 역할을 해

문제해결을 할 수 있을지에 대한 구체적인 방법이 나와있어요.

비폭력 의사소통을 할 수 있는 기린언어 대화법을

아이들과 충분히 연습하고 익혀서

서로를 공정히 대하고 존중하는 법을 배울 수 있어요.

아이와 우리집의 반복되는 문제상황을 설정하고

역할을 나눠서 연습해봐야겠어요.

2부에선 일상생활 속 갈등을 해결하는 방법이

예시를 들어 자세하게 소개되어 있어요.

분노폭발과 과격한 돌발행동 사례가 적혀있고,

아이와 부모와의 갈등상황을 어떻게 해결할지에 대해서

이야기해주고 있어요.

저희집에서도 큰아이와 늘 갈등이 일어나는 부분이기도 하네요.

자기맘대로 하고 싶어라하고 제재하면

분노를 표출해버리는 아이.

에너지가 많은 아이들은 특히나 몸을 많이 움직일 수 있는

활동들도 에너지를 발산하는 시간을 확보해주는게 좋다고 해요.

요즘은 맘껏 뛰어놀 수 없으니 그게 좀 안타깝기는 하죠.

 

정말 눈떠서 잘때까지 싸우는 녀석들!

정말 둘이 못잡아 먹어서 안달이지요.

둘이 싸우고 울고 언성이 높아지고,

몸싸움까지 할때면 정말 신경이 곤두서고,

인내심의 한계를 느끼죠.

육아는 인내인거 같기도 해요

싸움이 일어났을때 서로 공정하게 끝낼 수 있는 방법이 제시되어 있어요.

아이들의 문제상황을 바른방향으로 끝낼 수 있도록

도와주는게 또한 부모의 역할이죠.

저희집 일상을 예시로 옮겨놓은 듯한 안나와 요한의 싸움.

늘상 일어나는일인데

매번 똑같은 일상에 저도 중간에서 난처하고 힘들고!

아이들이 다투었을때

중립적인위치에서 엄마가 분쟁조정자역할을 잘 할 수 있도록

어른들도 감정을 잘 조절하고 아이들과 대화로 풀어가려고 해야겠어요.

 

어제 안그래도 옆집에 뭐 좀 가지러가면서

큰애한테 동생이랑 손씻고 물병정리하고 있으라고 했는데

동생은 엄마가 안보이자 엄마한테가려고

나가려고 하니 못나게 막고

계속 나가려고해서 엄마가 나한테 말한것도 있어서

못나가게하려다보니 때렸다고.

동생은 와보니 울구불구 장난아니더라구요.

아이와 현명하게 싸우는법 한마디만 더 한마디만 덜 책을 읽었으니

저도 의식적인 노력을 해보았답니다.

양쪽의 이야기를 모두 한명씩 들어보고,

그럼 어떻게 했었어야 할까? 하고 물으니

아이들이 그러는건 어떨까요?하며

스스로 방법을 찾아보더라구요.

마지막에는 서로 잘못 행동한부분은

진심으로 사과하는 시간을 가졌네요.

 

부모와 아이의 갈등을 좀 더 논리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해결방법들을 들으니

왠지 속이 뻥 뚫리는것 같기도 하고,

내편이 하나 더 생긴것 같은 든든함이 있네요.

하루아침에 바뀌진 않겠지만

수학공식처럼 이럴땐 이렇게 규칙처럼

하나씩 적용해보는것도 좋을것 같아요.

 

ㅡ위의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아 자유롭게 작성한 리뷰입니다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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