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의 이름은 장미
은희경 지음 / 문학동네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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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따금 나의 가장 오래된 기억이 뭘까 떠올려볼 때가있다. 대여섯 살 무렵 어머니와 바다에 같이 갔던 날 이전에 대해서는 아무런 기억도 없다. 어머니의 말대로 아마더 많은 죽음의 예행연습을 하면 그때에 더 어린 날의기억이 떠오를 것이다. 그 기억 속에서는 나를 포대기에안은 젊은 어머니가 아가씨처럼 웃으며 재즈와 올드 팝에 맞춰 춤추고 있을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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