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걱정 받는 게 더 좋으니까 마음껏 걱정하도록 해!"(p.82) 번쩍.누군가 나의 아픔에 대해 마음을 써주면미안하고 고마운 마음에괜찮다, 내 걱정하지 마라,는말을 건넸던 나. <음악소년의 인생관>에서가까운 이에게 '약한 모습 좀 보이면 어때!' 하는 결코 약하지 않은 마음을 배운다. 멘토는 깨뜨리지 못하는 생각을 깨뜨리게 하고,좁은 시야를 넓혀주는 사람. 그런 의미에서북극 선생님과 티라노 엄마와 안 무서운 유령언니와초보 자연인과음악소년과히말라야 할머니는 내게 멘토이다. 다양한 인생관과 삶을 보며내 마음도, 아이들을 바라보는 시선도더 유연해진다. 그렇게 살자, 유연하게. p.100마술사 모자에서 꽃잎과 폭죽이 터지는 것.온종일 도토리 열매에 얼굴을 그려 넣는 일. 그래, 모두 금세 사라지고 말, 별 쓸데없는 일이지.그냥 재미있으니까 하는 일들이지만'그냥'을 누가 말릴 수 있을까?순수한 기쁨으로 눈을 빛내며 하는 일이잖아. #고르고르인생관#슬로보트지음#김성라그림#어떤우주_출판사#함께읽는일#좋아서하는일#써머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