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정한 물리학 - 거대한 우주와 물질의 기원을 탐구하고 싶을 때
해리 클리프 지음, 박병철 옮김 / 다산사이언스(다산북스)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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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정한 물리학>의 원제는
'How to make an apple pie from scratch'.

"아무것도 없는 무의 상태에서 사과파이를 만들려면,
먼저 우주부터 만들어야 한다."
-칼 세이건

코스모스의 저자 칼 세이건의 말 위에 쓰여진 책,
칼 세이건의 바통을 이어받은 물리학자.
코스모스를 통해 만난 칼 세이건은 별을 많이 봐서 그런가
참 낭만적인 과학자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해리 클리프도 그에 못지 않다.
정말로 '다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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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작은 것을 알아내기 위해서
가장 광활한 것에 다가가야 한다는 것이
아이러니하면서도 신비롭다.
원자 그리고 우주.

188p 우리 몸을 구성하는 원자는 수십억 년 전에 별의 내부에서 만들어졌다.

코스모스에서도 이 부분에서 멈춰
내 마음을 안드로메다로 보냈었는데,
역시나 이 문구에서 멈춰버렸다.

낭만적이기도 하면서
모든 것은 하나의 근원으로부터 비롯되었다는 것에
경이로움을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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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의 독서로 내용을 다 이해한다는 것은
(내게는) 있을 수 없는 일.
그렇지만 고딩 때 이별을 고해버린 과학과
어색하게나마 눈인사 정도 나눌 사이는 되지 않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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