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픈 거인 - 어린이 책을 고르는 어른들을 위하여 바깥바람 10
최윤정 지음 / 바람의아이들 / 201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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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문학은 이런 것이어야 한다.'
라는 안내가 가득한 책
<슬픈 거인>.
내게는 내면아이와 같이 다가온다.
어른들의 세계에 의해
상처받은 어린 시절.

어른은 어른답게,
어린이는 어린이답게!
'어른'이 쓴 '어린이문학'은
어린이가 세상을 알게 하되
꿈꾸며 나아갈 마음의 공간을 갖게 해주는 것이어야 한다.

p44 어른 작가들이 자기를 펼쳐 나가는 일에 있어서도 어린 독자들에 대한 '배려'를 놓쳐서는 안 된다는 점 때문이다. 역시 어린이문학은 어렵다.
p69 성공은 운에 달려 있고 인간의 관계는 이해타산으로 점철되는 것이라고 해도 아이들은 희망을 잃지 않는 한 세상은 살만한 것이라고 믿을 권리가 있지 않을까.
p135 아동문학이 아이들에게 해 줄 수 있는 것이 있다면 그것은 행복한 결말이 아니라 내면적 성숙을 위한 배려일 것이다.
p133 아동문학은 단순한 것이 아니라 간결한 것이다.
p209 한 권의 책을 제대로 읽은 아이의 내면에는 읽고, 느끼고, 생각하는 힘의 씨앗이 싹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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