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로 만든 집 우리학교 소설 읽는 시간
박영란 지음 / 우리학교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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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일곱이라는 나이에 대해,
집에 대해,
가족에 대해 생각하게 한다.

220 삼촌은 풀지 못한 마음 때문에 무너졌다. 나에게도 잊을 수 없는 상처를 남겼다.
그렇지만 그런 삼촌도 나도 시간이 되면 다시 돌아오는 여름의 질서 안에 있다. 그 질서가 삼촌과 내 마음은 다독인다.

시간이 되면 다시 돌아오는,
다시 돌아갈 곳이 있다는 것이
얼마나 행복한 일인가.

다독임을 받고,
쉼을 얻을 수 있는
그 질서는 바로 집,
나로 너로 가족으로 만든 집이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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