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면 동화는 어른을 위한 것 - 지친 너에게 권하는 동화속 명언 320가지
이서희 지음 / 리텍콘텐츠 / 2021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밤 12시 라디오 DJ의 오프닝 같이
차분하지만
살짝 달콤함이 묻어나는,

고운 종이 펼쳐놓고
또박또박
편지를 쓰고 싶게 하는 그 어떤 것이 가득한,

이유 없이 달뜬 마음을
제자리로 돌려놓는,

가슴 한 켠 저릿하며
슬그머니 용기 솟게하는,
이야기들.

곁에 두고
필요할 때마다
불러내면 응답해주는 친구 같은 책.
.
다른 이가 갈무리해놓은 것은 보고 있노라면,
책모임에서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듣고 있노라면,
내가 읽은 그 책 맞나?
싶을 때가 종종 있다.

이 책도 그렇다.
스쳐지나간 것들이 새롭게 둥둥 떠오른다.
내가 보지 못했던 것을 다시 보고, 다시 생각하게 해준다.

역시나
'어쩌면 동화는 어른을 위한 것'이었네.

p17 비록 지금은 만나지 못하거나 또 다른 관계가 되었더라도, 각자의 삶에 함께할 수 없더라도 그들로 인해 더 나은 존재가 된 당신에게는 그 시간과 감정이  고스란히 남아 있을 것입니다.
p110 바보들은 심장이 있어도 그걸로 무엇을 해야 하는지 몰라요.(오즈의 마법사 중)
P126 내 기분은 내가 정해. 오늘의 나는 '행복'으로 할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중)

#어쩌면동화는어른을위한것
#이서희작가
#리텍콘텐츠출판사
#이달의신간 #동화속명언 #필독도서
#친구같은책
#결기여행동행책2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