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보다소중한사람이생겨버렸다#프레드릭배크만#첫번째에세이#다산책방"네 엄마와 함께라면 모든 날이 일요일 아침일 테니까."(p139)- 배크만스러운 다정하고 사랑스러운 문장😍 재밌고 속도감 있게 읽히지만빨리 읽어버리고 나면 왠지 아이도 훌쩍 커버릴 것만 같아서,아빠와 아들이 속닥속닥 나누는 말들이 사랑스러워서일부러 먼 산 봐가며 읽었다는. 쑥쑥 자라는 아이들을 바라보는 것이경이롭지만그만큼이나 지금 이 순간들이 소중해서자라나는게 아까운 마음. 책을 향한 마음과 아이들을 향한 마음이 같아서울다 웃다😭🤣 # 나는 프레드릭 배크만의 소설들을 사랑한다.그런데 이 책은 배크만의 그 어떤 이야기보다진심스럽다. 진짜 배크만을 만난 것 같은, 그래서여지껏 그의 소설을 읽으며 울고 웃었던 시간들을더 값지게 해준 이야기들이 담겨있다. # 이 책을 아이에게 쥐어주는 것은해주고 싶은 많은 말들을덜 꼰대같이 전하는 방법. 사춘기 아이에게 나는 점점 꼰대처럼 느껴질테지만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사랑의 잔소리와 메시지를 마구 쏟아낼 수 밖에 없겠지.나보다 소중한 너를 정말 사랑하니까. # 가장 공감가는 글은....p65 남자는 여자를 만난다. 여자는 신발을 만난다. 신발은 신발을 만난다. ... 남자가 제동을 건다. 여자에게 신던 신발을 버리지 않으면 새 신발을 사지 못하게 금지령을 내린다. 여자는 남자의 신발을 버린다. 역시역시 그 답다.😆😆😆😆😆😆#아빠의사랑#남편의사랑#안본사람없게해주세요 #1가정1보급#프레드릭배크만넘나좋아#다산책방넘나좋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