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를 다닐 수도, 떠날 수도 없을 때 - 내면적 자기퇴직 증후군에 걸린 직장인 마음 처방전
박태현 지음, 조자까 그림 / 중앙books(중앙북스) / 2020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국내 최고 조직개발 전문가

박태현이 들려주는

인생의 절반, 회사 이야기

    

 

목차

 

 

1. 진단명은 '내면적 자기퇴직 증후군'입니다.

 

2. 당신은 나의 귀한 손님

 

3. 인정받는 '넘버 투'의 비밀

 

4. 극한 직업, 직장인

 

5. 더 나은 내일을 위해

 

6. 다시, 새로운 바다로

 

 

 

 

당신도 혹시

 

내면적 자기퇴직 증후군입니까?

 

몸은 조직에 머물러 있으나 여러 가지 이유로 마음이 떠나 있는 상태

 

    

아래 그림에 4개 이상 해당된다면 이 책이 반드시 처방전이 된다.

 

 

 

등장인물

 

희석 : 주인공, 전형적인 회사원

 

샤크 : 희석의 멘토 일과 경력에서 중요한 것을 강조해 주는 강연자임과 퍼실리테이터

 

변 차장 : 넘버 투! 윗사람 비위 맞추는 일에 만렙

표 과장 : 인간관계 끝판왕

 

준석 : 교직을 천직으로 아는 희석이 친구

 

 

 

희석은 교육장에 가서 샤크의 강의를 듣는다.

 

회사에서 멘토를 선정하라고 해서, 샤크를 멘토를 선정한다.

 

희석과 샤크의 멘토 활동 속에서 주고받는 이야기다. 여기서 4가지 인형이 등장한다.

 

 

 

 

당나귀 퍼니 / 그 인간 증후군

 

 

만나는 모든 사람을 손님으로 생각한다.

 

당나귀 인형을 책상 위에 올려두고 속상하거나 힘든 일이 생길 때마다 한 번씩 쳐다봐주시면 됩니다.

 

 

 

결론은 어디에나 그런 사람이 있다.

 

우리는 항상 힘든 사람을 만날 수밖에 없는 운명이 아닌가 싶다. 차라리 그렇게 운명을 받아들이면 한편으로 마음이 편해지는 점도 있다.

 

 

이직해도 어디든 존재하는 또라이

 

또라이 질량 보존의 법칙이다.

    

인간관계가 어려운 것은 항상 힘든 사람이 주변에 존재한다는 겁니다. 누군가 늘 주변에 일정 비율 이상으로 있기 마련이죠. 운이 없으면 그 비율이 높아질 수도 있고요. 하지만 힘든 사람이 없는 경우 별로 경험하지 못했어요.

 

 

 

 

나와 잘 맞지 않는 사람을 결코 좋아할 수는 없겠지, 그렇지만 그를 싫어해서도 안 돼! 앞에서 말한 것처럼 내가 상대를 싫어하면 상대도 자연스럽게 나를 싫어하게 되지, 결과적으로 나를 위해서 좋은 일이 아닌 거지

 

 

 

상대가 자신의 입맛에 맞지 않으면 자칫 상대를 싫어하는 감정이 생길 수 있는데 이를 경계한다는 말이다. 'Like'의 반대말 'Don't Like'일 수는 있어도 'Hate'가 돼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강아지 로티 / 윗사람 울렁증

 

 

 

상대가 뭐라고 해도 절대 상대의 감정까지 받아들이지 않는다. 그는 일 자체에 집중한다. 쉽게 말해 상대의 싫은 소리에서 감정과 내용을 분리한다. 그리고 감정은 버리고 내용만 취하는 스타일이다.

 

 

소통 빈도를 늘리는 거지

 

불편하고 싫은 소리도 많이 듣지만 그것을 두려워해서는 안돼. 소통을 하지 않으면 윗사람도 나를 찾지 않게 돼, 자연스레 조직에서 존재감이 없어지는 거지.

 

 

그냥 내가 처한 하나의 환경이라고 생각하면 차라리 마음이 편해진다.

 

 

 

비가 오면 우산을 써야 한다.

 

하늘을 탓해봐야 바뀌는 건 없다던 이야기

 

힘든 상황에 있다면 자신이 어떤 상태에 있는지 객관적으로 살피고 이후 선택하는 사고와 행동이 중요하다는 점이다.

 

 

수탉 보이스 / 파랑새증후군

 

 

 

파랑새증후군 : 현재 하고 있는 일에는 만족하지 못하고 이상적인 일이나 행복을 추구하는 현상

    

고객이 없으면 취미

 

고객이 있으면 직업()

 

 

모든 일에는 고객이 존재한다.

 

일에 대해서는 '재미'라는 말보다는 '진지함'이라는 말을 써야 한다고 생각한다.

 

일에 가장 진지한 태도를 보이는 사람이 대개 일을 잘합니다. 그리고 일에서 오는 고통을 잘 견뎌내고 종국에는 최고의 수준으로 올라간다.

 

 

 

 

 

일의 악순환

 

힘든 일 - 일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 - 일 수행 수준 저하 - 실업

 

 

 

일에 대한 긍정성을 높이면, 즉 자신의 일이 감사한 이유를 자주 생각하다 보면 힘든 일을 보다 잘 견딜 수 있게 된다. 잘 견디는 만큼 그 일을 보가 오랫동안 수행할 수 있게 되고 문제 해결을 위한 아이디어를 더 많이 생각해 낼 수 있다. 자연스레 업무의 질이 향상되고 더 좋은 성과를 낼 확률이 높아지게 된다.

 

 

 

고양이 위스퍼 / 피터팬 증후군

 

 

 

 

시간과 실력은 비례 관계가 아니다.

 

오히려 시간이 흐르면서 뒤떨어지는 경우도 많다.

 

 

피터팬 증후군 : 시간이 지나도 성장하지 않고 정체되거나 퇴행하는 현상

 

 

4가지

 

존중받고 싶은 욕구 / 당나귀 퍼니

 

인정받고 싶은 욕구 / 강아지 로티

 

원하는 일을 하고 싶은 욕구 / 수탉 보이스

 

성장하고 싶은 욕구 / 고양이 익스퍼

 

 

 

 

각 동물을 만족시키는 처방전이 책 마지막 장에 요약해서 잘 나와있다.

 

 

 

사회생활을 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이직할까, 또라이들 때문에 힘들어하고, 정체되어 있는 모습이 보기도 한다. 다녀야 하나 말아야 하나를 매번 반복하며 출근하고 퇴근한다.

 

 

 

평범한 자기계발 서적이 아니었다. 충분히 생각을 할 수 있었고 실천 가능한 방법을 제시해 줬다. 회사에서 어떻게 행동해야 할지 코치를 해주는 책이다. 마음가짐을 어떻게 해야 할지까지 알려준다. 사회생활은 여전하다. 대한민국 조직생활의 꼰대 문화는 쉽게 바뀌지 않을 거다. 그렇다면 내가 내 마음을 편안하게 바꿔야 한다. 모든 걸 다 끌어앉고 살아갈 필요가 없다. 한 번 사는 인생 즐겁게 살아야 하지 않을까? 이직을 고민하는 사람, 퇴직을 고민하는 사람, 언제까지 일을 해야 할지를 고민하는 모든 사람에게 추천하는 책이다.

 

 

 

사회생활을 하다가 화가 나고 억울한 순간이 들 때 열어보면 마음에 차분함을 주는 책이다. 올 한해 일하느라 버텨온 나를 치유해 줬다.

 

 

 

 

 

 

 

 

 

 

 

 

 

 

- 리뷰어스 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