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과 소년 물구나무 세상보기
박완서 지음, 김명석 그림 / 어린이작가정신 / 201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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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작가정신) 물구나무 세상보기 노인과 소년

박완서 글. 김명석 그림

 

그림부터 평범해 보이지 않더니 짧지만 강렬한 메세지를 담고 있는 책이랍니다.

노인과 소년이 쓸쓸히 앙상하게 길을 떠납니다.

노인은 너무 무뎌서 소년은 너무 순백해서 말이죠.

살던 곳을 떠나 새로이 살 곳을 찾아 다닌답니다.

 

살던 곳에서 떠날 수 밖에 없던 이유가

그림의 표현처럼 여러가지 색의 손들이 병을 뜻한답니다.

보기만 해서 몸이 근질근질 아플거 같지 않으세요.

작가의 생각과 이런 그림을 생각해 냈다는 것이 아이디어가 너무 좋네요.

 

노인과 소년은 새로운 고장에 도착을 했으나

공장에서 나오는 지독한 냄새 때문에 살 수 없기에 다시 길을 떠납니다.

또 도착한 고장은 먹는 것에 독약이 있어 살 수 없었으며

또 다른 고장을 찾는데 마침 도망쳐 오는 사람이 있었답니다.

 

그것은 거짓말을 하면 임금이 엄히 다스린다고 하는데

그 이유를 들으니 바른말을 하면 잡아가고 의견이 다른말을 하면 잡아 가지 않는다고 합니다.

 

 

세상을 이상한 잣대로 보는 그 고장에서도 노인과 소년은 살 수가 없어 길을 떠납니다.

노인과 소년이 뜻하는 것이 무엇일까요?

짐작 가지 않으시나요. 우리의 지금 현실이 그렇지 않을까요

우리 아이들의 미래에는 나쁜것을 뿜어내지 않고

먹는 것에 장난을 치지 않고,

하고 싶은 말, 바른 말들을 하면서

쾌적하고 행복한 환경에서 자라게 해주고 싶은데,

과연 이것은 누가 이렇게 만들었을까요.

짧지만 강렬한 이미지를 담고 있어 다시 한번 생각하게끔 하는 책이랍니다.

이 책은 해당 출판사에서 지원받아 쓴 후기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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