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 숲의 호랑이 코끼리아저씨 창작동화책 1
삼형제 지음, 안준석 그림 / 코끼리아저씨 / 201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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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끼리아저씨) 창작동화책 하나 그림숲의 호랑이

읽는 동안 너무 재미있어서 책장이 술술 넘어가게 하는 책이랍니다.

달력에서 보던 기법의 그림들 배경이 80년대 처럼 도시의 집과 산속의 옛날집의 차이를 보여줍니다.

​우리가 알고 있던 전래 동화라기보다 전래 동화에 나오는 친구들의 삶을 엿볼수 있는 책이랍니다.

어느 날 심심해진 동화속 토끼, 늘 친구 같은 호랑이는 또 다른 친구 까지와 친하게 지내는 것을 보고

토끼는 슬슬 친구를 읽은 슬픔에 세상을 나가고 싶어합니다.

책 밖의 세상은 무섭고 험난하고 토끼가 생각한 것처첨 재미있는 세상은 아니란 것을 알았지요.

하지만 토끼를 다시 돌아 갈 수도 없고 이리저리 방황을 한답니다.

그 사실을 안 호랑이는 토끼를 찾으로 세상 밖으로 나온답니다.

그러면서 한 우울해 보이는 소녀를 만나고 소녀와 함께 토끼를 찾아 나섭니다.

호랑이와 토끼의 따뜻한 우정 이야기 같기도 하고 가족의 사랑 이야기 같기도 합니다.

가족이 안보이면 걱정하고 찾아보고 왜 그런지 안부를 묻듯이 말이죠.

부모와 자식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자식이 어느 듯 자라서 사회에 나가게 되면 부모의 보호아래 살다가

세상이라는 곳에 나가면 험난하고 무서운 사람들도 많고 그런것처럼 걱정된 호랑이는 부모님처럼

토끼를 찾아 나서며 토끼의 버팀목이 되지요. 그렇듯 토끼도 호랑이의 소중함을 알아가겠지요.

자식이 경험을 통해 부모를 이해하는 것처럼 그런 생각이 문득 들게하는 책이랍니다.

그렇게 호랑이는 토끼를 찾고 다시 ​그림숲으로 돌아갑니다.

할아버지의 그림속 호랑이의 토끼이야기 지금까지 읽어보지 못한 책이랍니다.

수원 팔달사 절에 그려진 그림이 있다고 하니 한번 가보고 싶답니다.

서로를 약하고 작다고 무시하지 않고 존중하고 배려하는 마음을 배울 수 있는 책이랍니다.

아이들과 함께 읽으면 마음이 따뜻해 지는 책인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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