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중 개미 요정 신선미 그림책
신선미 글.그림 / 창비 / 201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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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창비) 전통과 현대, 꿈과 현실을 넘나드는 아름다운 세계-한밤중 개미 요정

신선미 작가의 그림책 '개미 요정'이라는 시르즈의 화가 작가라고 합니다. 그림에 홀딱 반해 읽어 보고 싶은 책이랍니다. 이렇게 정교하고 사실적이고 아름답다고 해야 할까요. 작은 요정들의 디테일한 눈섭, 머리카락 한 올, 한 올, 작게 꽂은 비녀까지 어쩜이리 예쁠까요. 사람의 마음을 쏙 뺏기라도 하는 것 같답니다. 어떤 내용들이 있는지 살펴 볼까요.

한 겨울 밤, 젊은 엄마와 그리고 딱 봐도 아픈 거 같은 아이, 이마에 물 수건이 있고, 옆에 저희 집이랑 똑같이 생긴 브라운 체온계 그리고 털이 부드러운 고양이, 엄마의 고운 자태에 조금 힘들고 아들의 병을 걱정하는 모습이 담겨져 있답니다.

그때 아이에게 다고 온 작고 예쁜 개미 요정, 엄마는 이미 지쳐서 꾸벅꾸벅 졸고 있답니다. 아이는 잠에서 깨고 개미 요정들의 이야기를 듣고 개미 요정이 주는 약을 먹습니다. 개미 요정은 엄마를 알고 있는 듯한 이야기를 하니 아이는 깜짝 놀라 묻지요.

개미 요정은 어릴 적 엄마의 이야기를 해줍니다. 처음 만나고 금방 친해지고 꽃반지 선물 이야기를 하며 꽃반지를 전해줍니다.​ 늘 함께여서 행복 했지만 엄마가 점점 어른이 되는 순간 멀어졌다고 합니다.

 

 

엄마는 아들의 머릿맡에 있는 꽃반지를 보게 됩니다. 엄마의 입가에 미소, 볼그레한 볼, 감고 있지만 그윽한 눈빛, 금방이라도 빗겨주고 싶은 머릿결 정말 그림이라고 믿기지 않을 만큼 너무 아름답다는 표현이 맞을 거 같아요. 엄마는 금방 개미요정을 기억하고 인사를 합니다.

 

아들은 어릴적 엄마와 만나 함께 놀고 엄마도 어릴 적 동심으로 돌아간 것처럼 아들과 함께 있는 모습이 재밌답니다.

 

신선미 작가의 '개미 요정' 시리즈 어떤것이 있는지 궁금해 집니다. 더책을 좋아하는 아이들이 너무 좋아합니다. 책장을 열면서 이표시는 입꼬리가 올라가게 만드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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