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반에 도둑이 살아요 좋은꿈아이 8
정진 지음, 유영주 그림 / 좋은꿈 / 201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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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꿈) 좋은꿈아이 창작동화-우리 반에 도둑이 살아요.

 

우리 딸아이도 4학년인데 4학년 친구들의 이야기랍니다. 정용이는 4학년이 되고 별명이 없었는데 영준이라는 친구가 지어준 별명은 안난똥 '안경쓰고 난쟁이 똥자루'라는 의미로 지어 줬다고 합니다. 정용이는 너무 화가 나서 집에 와서도 너무 화가 나지요. 누나들이 무슨일이냐고 묻자 안난똥의 대한 이야기를 하자 큰누나 작은 누나는 놀리듯이 웃어대지만 엄마는 그러지 말라고 합니다.

큰 누나는 방법이라며 친구가 놀릴 때 하하하 웃으라고 합니다. 그러면 친구들이 놀리지 않을 거라는 말에 다음날 교실에 들어가자마자 영준이가 안난똥이라고 하자 크게 웃으며 별명이 좋다는 듯이 하자 영준이는 그렇게 부르지 않는데 다른 아이들은 이름처럼 정용이를 안난똥이라고 하지만 정용이는 친근하고 좋아 싫지만은 않은가봐요.

예찬이와의 농구게임에서 정용이는 거친 욕설에 깜짝 놀라게 되지요. 깜짝 놀라 친구에게 미안하다고 하지만 나쁜 버릇을 가지고 있네요. 예찬이는 주은이를 좋아하는데 마음을 전할 길이 없나봐요. 정용이는 누나들에 쌓여 여자에겐 관심이 없다고 하는데 아이스크림 가게에서 도둑으로 몰리게 되자 같은 반 현서의 도움으로 위기를 모면하자 현서가 자꾸만 떠오르게 됩니다.

선생님의 게임 제안에 아이들은 설레는 마음으로 좋아하는 사람을 이야기 하​는데 정용이도 현서의 이름을 불러 보지만 현서는 쉽게 마음을 열어주지 않았답니다.

그때부터 정용이는 현서의 마음에 들고 싶어서 노력을 하는데 체육시간에 순간 화가나서 욕을 하자 현서는 정용이의 모습을 이해는 하지만 싫다고 합니다. 정용이는 현서에게 잘 보이려 수련회에서 노래와 춤을 선보이기로 했죠. 기대했던만큼 현서에게 잘 보이려 열심히 한 것이 다른 학년 누나들의 마음까지 사로 잡았답니다. 물론 현서의 마음도 열렸겠지요. 드디어 현서는 정용이의 마음을 알게되고 둘은 서로 친하게 지내기로 한답니다. 4학년이면 이런 마음이 들기 시작하는군요. 우리 딸도 가끔 누가 좋다고 합니다. 그럴때마다 딸아이의 마음에도 사랑의 꽃이 피기 시작하는가 보다 합니다. 순수한 아이들의 마음이 잘 지켜졌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좋은꿈 책들은 순순하고 잔잔하고 휴지에 물 스며들듯이 자연스럽고 은은한 재미가 있는 책인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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