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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한 가지 채소요리 - 제철 채소로 만드는 세상에서 가장 건강한 한 끼
이양지 지음 / 비타북스 / 2020년 5월
평점 :
비타북스/제철 채소 요리/ 하루 한가지 채소 요리
이양지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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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큼한 봄이 성큼 다가왔어요. 오늘은 촉촉한 봄비가 내리고 있어요.
봄에 놀러 다니기 너무 좋은데
코로나로 외출도 못하고 힘드네요.
아이들은 체험학습 못 간다고 너무 속상해하네요.
일반적으로 학교 적응하고 현장체험 가기 좋은 날씨인데
2020년도는 모두에게 힘든 시기로 기억될 것 같아요.
외출도 못하고 아이들이 좋아하는 고기 위주의
식단으로 주었더니 살이 너무 쪄버렸어요.
그래서 편식하는 아이들에게 채소의
맛을 느끼게 해주고 싶어요.
하루 한 가지 채소 요리를 섭취해서 건강한
식단을 만들어 주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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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여름, 가을, 겨울 계절별로 먹을 수 있는
야채 요리들을 소개해 주어요.
어떤 시기가 되면 야채가 비싸지는 시기도 있고
장 보러 가도 마땅히 살만한 채소들이 없는 경우도 있어요.
가격이 만만치 않을 때도 있는데
봄에 야채를 가장 즐기기 좋은 것 같아요.
항상 요리를 하려면 재료가 없으면 안 되고
재료를 갖추려니 힘들고 하잖아요.
저는 항상 상황에 맞는 응용을 많이 하게 되어요.
요리책을 보고 한두 가지만 있어도 응용할 수 있고
집에 있는 냉장고의 재료들로도 쉽게 활용 가능하게 말이죠.
재료의 부담을 느끼게 되면 요리를 하기 싫어요.
요리책을 보면서 응용도 가능하답니다.
얼마 전에 배송으로 받은 식재료 중 부추를 가지고
오늘의 하루 한 가지 채소 요리를 만들어 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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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추 겉절이를 만들어 보았어요. 양파를 넣어야 하는데
양파 사는 것을 잊어버렸어요.
하지만 봄에 새로 올라온 부추만으로 만들었어요.
부추의 신선한 맛과 씹히는 식감이 예술입니다.
겨우내 묵은 김장김치를 먹다가
상큼한 부추 겉절이를 따뜻한 밥 위에 올려 먹어도
맛나고 된장 보글보글 끓여 슥슥 비벼 먹어도 맛나요.
부추 겉절이와 함께 먹을게 뭐가 있을까 하다가
다음 야채 요리를 만들어 보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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쑥 들깨 칼국수를 응용한 쑥 칼국수
생쑥이 없어서 시어머님이 쑥을 뜯어말려 가루로 내주신 것이 있어
쑥 가루를 활용해서 칼국수를 직접 반죽하고 밀었어요.
가루를 너무 적게 넣었는지 면에 거뭇거뭇 보이시나요.
면이 초록색일 줄 알았는데 그렇지는 않지만
국물에는 쑥의 상큼한 맛이 느껴집니다.
뜨끈하고 구수한 들깨가루 넣으면 좋은데
들깨가루가 없어서 멸치육수로 부추 겉절이하고 남은
부추를 넣어서 쑥 칼국수 만들어
부추 겉절이 올려서 봄비 내리는 점심 따뜻하게 먹었어요.
야채 잘 안 먹는 아이들이라면 아이와 함께
들깨 수제비 만들어 보세요.
아이들과 반죽을 같이 하고 야채를 썰게 하고
물론 엄마가 옆에서 위험한 부분은 같이 하면서 말이죠.
셋째 5살 때 함께 만든 수제비가 초3인 아직도
자신 있는 요리입니다.
편식을 하는 아이들이라면 아이들과 함께 요리를 해보세요.
제철 채소로 하루 한 가지 채소 요리를 활용해서
건강한 먹거리 만들어 주고 싶어요.
계절별로 채소 활용한 음식을 소개해주어 좋은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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