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권으로 끝내는 초등 공부 대백과/초등 공부의 모든 것/21세기 북스/송재환

한 권으로 끝내는 초등 공부 대백과
송재환 지음 / 21세기북스 / 2020년 3월

한 권으로 끝내는 초등 공부 대백과/초등 공부의 모든 것/21세기 북스/송재환

송재환 지음

세 아이 중 초등이 2명이 있어요. 첫째는 책도 잘 읽고 초등 고학년부터 자기주도학습도 하여서 어렵지 않다고 생각을 했답니다. 둘째가 초등 6학년인데 둘째는 초등 저학년 때부터 누나에게 했던 방법대로 학습을 시켰지만 안되더라고요. 그래서 그때부터 아이마다 성향이 달라서 아이에게 맞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는 걸 알게 되었어요. 초등 생활에 대한 책들을 읽어 보았지만 뭔가 한두 가지가 궁금한 점을 해결하지 못했답니다. 뭔가 등이 가려운데 그 가려운 부분만 긁지 못하여 근질근질하다는 느낌이오. 그런데 송재환 작가의 초등 공부 대백과 읽으면서 감탄을 하게 됩니다. "와우~~~"

대체로 초등 생활이라면 받아쓰기 어떻게 하고 교과서가 어떤 내용이고 저학년용을 기준인 경우가 많은데 초등 공부 대백과는 말 그대로 초등 공부에 대한 내용을 저학년부터 고학년까지 쓸 수 있는데 이 내용들이 초등 고학년들까지의 경험이 없고는 이런 내용이 나오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데 책 앞의 문구가 "대한민국 최고의 초등 부모 멘토~~~"라는 문구가 있어요. 첫째가 중학교 가니 초등 공부 정말 별거 아니구나 중학교 가면 더 어려워지는데 그동안 우물 안 개구리처럼 아등바등 한 것이 경험이 부족하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요. 첫째는 항상 엄마의 처음 경험이 되니깐 말이죠. 시야를 좀 넓혀야 더 많은 것이 보이게 되더라고요.

초등에서 힘든 것이 예습, 복습, 독서, 공부의 정체감 지금 현재 저희 아이의 고민입니다. 초등 고학년인데 책을 아예 읽지도 않아서 어휘가 부족해서 예습도 싫어, 복습도 싫어 그래서 공부의 정체감이 온 것은 아닐까 하는 차에 초등 공부 대백과를 만나게 되었어요. 어떤 방법을 써야 할지 고민이 되는데 책을 읽으면 읽을수록 또래의 수준이라든지 현재 상태를 알게 되고 아이를 한걸음 뒤에서 보게 되었어요. 중요한 부분들을 메모를 하고 접목을 해보려 합니다. 문제를 풀이는 하지만 절대 틀린 문제를 다시 풀려고 하지 않아 항상 같은 문제가 틀립니다. 오답노트의 활용이라든지 학년이 높다고 너무 많은 분량의 학습을 해서는 안되고 충분한 휴식 시간을 주어야 하고 부모가 짜주는 계획표 보다 아이가 스스로 계획표를 짤 수 있게 하면 계획표는 세부적으로 적고 꼭 매일 실천 여부를 체크하게 합니다. 항상 엄마가 시키는 것은 하는데 숙제를 너무 대충 하는 경우가 있는데 숙제가 가장 기본 학습이 되어야 자기 주도가 된다고 합니다.  초등 공부 대백과를 읽어보니 우리 아이와 반대되는 것이 많아서 그동안 제대로 알려주지 않았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냥 잘하라고 하지 않고 어떤 부분을 고쳐보자는 식의 말을 바꿔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책의 하반기에 5학년의 법칙 부분을 가장 공감합니다. 지금 초등 5학년에서 6학년을 올라가는 중이라 아주 상세하게 연구하듯이 읽고 있네요. 한 장 한 장 소중한 글귀가 되는 것 같아요. 하도 안돼서 아이에게 "공부는 왜 하니!"라고 하니 "가족을 위해서? 엄마를 위해서? " 한다고 하는데 내가 지금까지 뭘 할 걸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인데 "이젠 너를 위한 공부를 해"라고 하니 자기는 공부가 필요 없다고 합니다. 마음속에 눈물이 주룩주룩 흐릅니다. 초등 공부 대백과를 읽고 엄마는 다시 한번 마음을 다잡고 책에서 알려지지 내용을 조금씩 접목해 보려 합니다. 초등 저학년 학부모는 현재 이렇게 하면 되겠어 하는 생각을 하실 테지만 좋은 방법 같고 저 같은 고민을 가지고 있는 고학년 학부모 시라면 적극 추천하고 싶은 책이랍니다. 매일 고민을 해서 마음만 무거웠는데 저의 상황에서 궁금했던 내용들이 수록되어 있어 작가님에게 감사하다는 생각이 들고 송재환 작가님의 도서들을 더 읽고 싶다는 생각에 검색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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