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 교과서 여행 : 중1 수필 - 중학교 국어 교과서 수록 수필 작품선 스푼북 청소년 문학
좋은책선정위원회 엮음 / 스푼북 / 2019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스푼북/중1수필/중학교 국어 교과서 수록 수필 작품선/중1수필 국어교과서 여행

좋은책선정위원회 엮음

 


학교 입학하고 반에서 필독서 한권을 지목해 주었는데

중학교 1학년 '시'라서 서점에 갔더니

수필도 있더라구요.

중학교 수필은 어떤 내용들이 있고

아이가 학교에서 중학교 국어에서 수필부분을

어떤 내용들을 배우는지 함께 읽고 공유하고 싶은 마음도 생깁니다.

장영희 작가의  '괜찮아'라는 글을 읽고

비록 몸이 불편하고 병으로 지금은 하늘의 별이 되셨지만

우리는 항상 괜찮다라는 말을 얼마나 하고 살까요.

많이 산것은 아니지만 괜찮아 잘될거라는 말들이

긍정적인 생각을 하게 만들고 긍정적인 마음을 가지게 되니

문제해결을 해야할 때도 긍정적인 생각을 하게 되더라구요.

공부에 지쳐가는 아이들에게 '괜찮아?'라고 묻고 싶어요.

정호승의 작가의 '네모난 수박' 이라는 글에서 보면

수박을 인공틀에 넣어 길러서 둥근 모양이 아니라 네모난

수박의 모습을 보고 작가는 재밌게 표현을 해주었어요.

네모난 수박 잘라먹기는 좋겠다라는 생각이 드네요.

항상 둥글둥글해서 남으면 냉장고 넣기 불편한데

네모나면 좋겠다라는 생각도 듭니다.

작가는 수박을 네모난 틀에 넣어 고정 관념을 버리고

우리네 인간이라고 비유를 해주었어요.

저는 이 네모난 수박이 아이들이라고 생각을 하게 됩니다.

아이들이 원하는 둥글둥글한 삶이 아니라

어른들로 너는 의사가 되어야 하고 검사가 되어야 하니

유명한 학원을 다니고 과외를 받아야 하고

매일 정해진 시간에 맞쳐 밥 먹고 학원가고 또 다른 학원에 가고

이런 아이들을 네모난 수박처럼 틀에 갇혀 키우고 있지는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이재인 작가의 '은행 문은 왜 안쪽으로만 열리는 걸까?'에서

은행문에 대한 지식을 처음 알게 되었어요.

저도 결혼전에는 금융기관에 근무를 했었지만

문이 도둑이 도망치는 시간을 지연하기 위해

안으로 열게 되어 있다는 사실을 처음 알게 되었어요.

재미있는 논리이기도 하고 과학이 느껴지더라구요.

그밖에 초등학교의 문, 전통 가옥의 문, 회전문등의 대한

지식을 알게 되어 좋아요.

조지욱 작가의 '왜 그때 소나기가 내렸을까?'를 보면

황순원의 소나기가 떠오르네요.

작가는 소나기의 주인공인 소년과 소녀의 만나는

장면을 떠오르게 하고 첫사랑의 잔잔한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그리고는 문학속 이야기에서 왜 그런 일들이 생기는지를

분석하고 설명을 해주네요.

왜 소나기가 왔고 그 소나기는 어떤 소나기인지 그리고

물이 불어 지나가기 힘들었던 그 곳이

두물머리라는 양평읍의 지형의 특징이다.

가족들과 양평에 놀러가서 두물머리를 가본적이 있는데

그 모습을 떠올리며 상상을 하게 됩니다.

황순원의 소나기의 배경이 두물머리 였다고 하네요.

교과서에서 배우는 내용이라서 그런지 각 주제별로

글의 내용도 포함되어 있고 그 글에 대한 분석도 함께 있어서

도움이 많이 되는 것 같아요.

오늘 집에 돌아올 아이들에게 재미있는 이야기를

들려주어야 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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