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ook] [세트] [BL] 패션 PASSION (총6권/완결)
유우지 / 더클북컴퍼니 / 201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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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요. 이 작품은 무조건 보세요! 라고 말할 수 없는 작품이에요. 

내가 패션을 추천했는데 상대가 이거 읽어보니 별로야 라고 한다면 ?

미안함과 동시에 속상함을 느낄 작품이 바로 패션이에요.

정말로 좋아하는 작품이라 객관적이기 힘들거든요. 

내가 왜 괜히 나대서는 상대의 소중한 시간도 빼았고 작품도 욕먹였나 자책할거에요.

그러니 시간되시면, 마음에 여유 있을 때 읽을 책은 없다 싶을 때 한 번 읽어보세요.

세상 이렇게 운 없는 놈이 다 있나 싶은 정태의와 세상 이렇게 모럴 없는 놈이 다 있나 싶은 일레이 리그로우가 나옵니다. 정태의를 보면 그래도 나는 행복한거야 불행하지 않아 하며 위안을 얻을 수 있고 일레이 리그로우를 보면 그래도 나정도면 착하다 양심있어 라고 안심할 수 있어요. 

긍정적인 기운을 얻어갈 수 있는 작품입니다. 

글이 전반적으로 길어요. 감정이 쉽게 쌓이지 않고 차곡 차곡 욕조에 물 받듯 완성됩니다. 답답하기도 해요. 정태의의 수난이 계속되면서 고구마 100개다 느낄 수 있어요. 싫은 부분이 있는데도 읽다보면 스며드는 그런 글이에요. 언제 저 놈들이 사랑을했나? 의아하기보다는 그래 쟤들은 같이 있는게 당연하지 ㅇㅇ 싶은 이야기에요. 

그래도 세트구매는 하지 마세요. 6권이면 길고 3만원이면 큰 돈입니다. 

한 권 한 권 정을 쌓아보세요. 그게 정태의여도 좋고 일레이여도 좋고 뭐 신루여도 좋고 간혹 특이취향으로 숙부나 모러여도 좋아요. 매력적인 인물이 많이 나오니까요. 참고로 제 픽은 일레이의 형 카일입니다. 책덕후는 책덕후를 사랑해요. 지극히 정상적인 취향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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