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은 저학년이라
크게 학습적인 부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지는 않지만
고학년으로 올라갈수록
가장 걱정이 되는 부분이
급격하게 어려워지는
'수학'이라는 과목이예요.
별다른 사교육없이
지금껏 엄마표로 진행을 해왔지만
과연 언제까지 내가 끌고갈 수 있을지
아직 알수가 없어,
아이가 최대한 힘들지 않고
학습을 이어갈 수 있는
재미있고 쉽지만 원리는 깨우칠 수 있는
그러한 교재를 항상 찾고 있어요.
제가 2학기 수학 교재로
선택하게 된 핀란드 2학년 수학교과서
소개시켜드릴께요.
전국수학교사모임 추천도서로
핀란드에서 가장 많이보는
1등 교과서이기도 합니다.
지금껏 첫째는
연산은 연산대로,
사고력 수학은 사고력 수학대로
각각 따로 진행해왔었는데요,
이 핀란드 수학교과서는
연산과 사고력,응용과 심화가
한권에 모두 포함되어 있어요.
수학이라는 과목이
아무래도 여아들에게는
취약한 경우가 많을뿐더러
가장 기피하는 과목이기도 한 만큼
너무 어렵게 접근하면
더욱 멀어지기 쉬운 과목인데요,
페이지마다 다양한 그림을 통한
접근방법으로 일단 재미있어해요.
딱딱하게만 느껴졌던 과목을
여러가지 사고를 해보며
문제를 풀어나가다보면
어느새 수학에 자신감이 생기겠더라구요.
사실 우리나라의 교육방식이
여전히 주입식 교육에 머물러 있는 부분이
상당수 있는데 반해
아이들에게는 창의성과 사고력을
요구하는 아이러니한 상황이라
아이도 부모도
어떤 식으로 학습을 해 나가야할지
헤메는 부분이 많은데요,
수학만큼은 핀란드 2학년 수학교과서에
맡기고 차근차근 풀어나가보려고 합니다.
단순한 암기가 아닌
머리속에서 이야기롤 풀어나가는
사고력을 키워주는 2학년 수학 교과서
한권을 마칠때 쯤이면
아이가 한뼘 자라있기를 기대해봅니다.
이 책을 선택하여 읽게 시작된 계기는
BTS리더 RM이 소개한데 있었다.
계기 자체가 가볍다보니
생각보다 어려웠던 책의 내용에
처음에 살짝 주춤했지만,
랄프 왈도 에머슨이라는
초월주위를 이야기할때
빼 놓을 수 없는 작가를 알게되고
그의 에세이를 읽을 수 있게 된 건
큰 행운임에 틀림없다
랄프 왈도 에머슨의
에세이와 강의를 발췌한 내용으로 이루어진
자기신뢰는
자기신뢰,운명,개혁하는 인간
세가지 내용을 담고 있다.
사람은 누구나 변화하고
그 변화에 따른 책임을 지어야만 하며
그 책임의 무게에 짓눌려
좌절하고 고민하며 한숨쉬는 경험을
하게 되는데, 그러한 고난을
한방에 날려주는 명쾌한 답이 아닐까 싶다.
아이와 함께 책을 읽으며
교감하는 시간을 오래해오다 보니
그림책은 아이는 물론 어른에게도
공감이 되고 귀감이 되는 책들이
참 많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바로 시간계단
이 책도 그 책 중 한권이지요.
우선 그림부터 너무 귀여워요.
아이들 눈에서 바라본 그림들은
참 마음을 따뜻하게 해주는 것 같아요.
저 역시 이렇게 귀여운 일러스트와
글씨체를 보면
괜히 마음이 몽글몽글해지더라구요.
따라 그려보고 싶기도 하구요.
이름도 귀여운 주인공 오달이
할머니 할아버지와
바닷속을 거닐며 놀다가
계단을 발견하게 됩니다.
그 계단을 내려가자
신기하게도
할머니와 할아버지는
점점 젊어지다가
다 내려왔을때는
오달이처럼 어린아이가 되지요.
너무 신기한 계단이지요?
그래서 제목도
#시간계단 이 되었겠지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역사 강사이자 작가인
설민석 강사의 #설민석의삼국지대모험
아이에게만큼은 저같은 무지를
이어가게 하고 싶지 않아
어떤 책으로 역사 책을 시작해볼까 하다가
선물하게 된 책입니다.
삼국지를 읽지 않은 사람은 있어도
삼국지를 들어보지 않은 사람은 없죠.
하지만 쉽지 않은 내용을 담고 있어
초등 저학년 아이들에겐
이해하기 쉽지 않을거라 생각했는데요,
등장인물의 소개부터 눈길을 끌더니
첫장부터 마지막 장까지
쉼없이 읽어내리더라구요.
개인적으로 학습만화조차도
도움이 많이 되지 않는다는 생각에
아이에게 전혀 권한 적이 없는데,
삼국지처럼 복잡한 이름과 사건들이
쉼없이 등장하는 책은
아이의 이해를 돕기위해서
권해봐도 괜찮겠더라구요.
'뜻한 바는 있으나
내 힘은 한없이 미약하고,
작은 바람에도 흔들리는 촛불은
꼭 이 나라를 보는 것 같구나'
뜻을 일으킬 영웅을찾아 떠나는
유비의 이야기가
너무나도 기대되는
설민석의 삼국지 대모헙
삼국지연의에서는 알 수 없었던
공을 세운 이들을 도왔던 백성들의 모습을
삼국지 대모험에서 만날 수 있다는 점이
아주 색다르게 다가왔는데요,
새롭게 창작되어진 이야기들이
스토리를 더욱 흥미롭게 이끌고 있더라구요.
기나긴 역사속 이야기를
너무나도 쉽게 풀어내는 설민석 강사님의
기막히는 입담을
책으로 고스란히 전달 받을 수 있는
설민석의 삼국지 대모험 1
다음편이 너무 기대됩니다 !!
나도 재미있고 아이도 재미있는
그 무엇인가를 함께 하며
시간을 보내고 싶은데,
뭐가 좋을까?
궁리하던 차에,
내 눈에 들어온 책
#무지무지귀여운그림쉽게그리기
바로 이거야 !
목차부터 이렇게 귀여울 일?
살짝만 복잡해져도
고개를 절레절래
가로 저으며 밀어내는 둘찌라
이렇게 귀여우면서도 단순한 거
완전 취향저격이다.
나도 꽤나 그림에 소질이 없어
주변에 그림 잘 그리는 사람을
그렇게나 부러워하는데,
요 책 한권이면,
나도 아이에게
#그림잘그리는엄마
소리 들을 수 있게 되지 않을까?
기대도 살짝 되고 -
무엇보다 '푸드편'이라
음식에 관심이 왕 많은
먹보공주에게 인기가 좋은 책이다.
완성된 그림이 귀엽긴 하지만,
다소 복잡해 보이기도 한데
내가 이걸 그릴 수 있다고?
생각하는 순간
그림이 완성되어 있음
큰 그림부터 디테일까지
하나하나 따라그리고
색칠하다보면
내가 그렸다고 믿기 힘든
깜찍한 그림이 내 눈앞에 펼쳐져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