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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이야기야 ㅣ I LOVE 그림책
밥 라츠카 지음, 크리스틴 하우데셸.캐빈 하우데셸 그림, 신형건 옮김 / 보물창고 / 2024년 4월
평점 :

얼마전에 집 정리하다가 앨범을 발견했는데
임신했을 때 초음파 사진, 신생아때 사진이 나와
지금은 5살인 우리 딸에게 보여주었는데
아이를 처음 만났을 때 그 특별함과 소중함이
마구 생각나면서 좋더라구요 ㅎㅎ
우리 아이들은 유일하고 특별한
세상에서 단 하나뿐인 사람이죠~
이 책에서는 '너'라는 사람을
아이이자, 동물이고, 우주여행자이면서,
스펀지이고, 수수께끼이기도 하다고 표현해요.
그리고 인생을 짓는 작가인 셈이라며
흥미로운 모험으로 하루하루를 채워보고
이야기를 들려달라고 메세지 남기고 있어요.
이러한 시적인 문장의 표현 자체가
참 따뜻하고 아름답게 느껴지더라구요 :)

너는 다른 사람들과 노는걸 좋아하고,
다른 사람들도 너와 놀고 싶어하고,
다른 사람들의 마음에도 관심이 많은,
그래서 넌 다른 사람들이 의지할 수 있는
사람이라는 표현..
되게 따뜻하고 힘이되는 표현이네요.
어깨가 으쓱해지는, 자존감을 높여주는
표현이었어요. 이런 표현을 책에서 배워서
저도 아이에게 자주 해줘야겠다 싶네요.


수수께끼 이기도 한 우리 딸, 커서 무엇이 될까?
너는 커서 어떤 모습일까? 하면서
이야기를 나눠봤답니다.
자녀가 있을까? 어디에서 살게 될까?
누구와 함께 살까?
상상을 해보면서 궁금해 지기도 하고
우리딸 언젠간 커서 독립할때도 올것 생각하니
먼 훗날의 얘기이겠지만 벌써 마음이
뭉클해 지더라구요..ㅎㅎ
아이에게 넌 인생의 작가이고,
매일매일은 너가 채우기를 기다리는
빈 페이지라고 얘기해주며,
우리 함께 삶이라는 책을
좋은 이야기로 채워보는 작가가 되면서
또 다른사람의 이야기도 들어보자고 했답니다.
내용이 정말 따뜻하면서도 시적인 아름다운
비유적인 표현이 참 좋았고,
다정다감한 일러스트도 의미있었어요~
내용도 어렵지 않은데 많은 의미를 담고 있는
참 따뜻한 책이었답니다!
우리딸에게 정말 매일매일 읽어주고 싶은책,
[너는 이야기야] 책의 서평후기입니다 :)
보물창고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