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능력 키우는 아이의 말하기 연습 : 공부머리, 집에서 말로 키운다
신효원 지음 / 책장속북스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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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아이들과 현장에서 함께 한 지 20년째입니다. 어린 아이들의 어휘능력은 부모가 언어적인 자극을 줬는냐 주지 않았느냐가 아이의 말을 생각을 달라지게 하는 것에 엄청나게 공감하며 현장에서 수많은 경우를 많이 보았습니다.이 책에서는 보모가 아이의 일상에서 선생님이 되어 언어자극을 줄때 우리말을 넓혀 나갈 수 있게 쉽게 알려주고 있는 것 같습니다.현장에서 보면 아이들의 언어 어휘습관 능력,심지어 책읽기 습관까지 부모님의 그림자 같아 깜짝 놀랄때가 많습니다.또한 이 책에서는 또박또박 야무지게 말하는 걸 말 잘한다고 하지 않는 다는 점이 충분히 공감하고 다양한 어휘와 서술구조를 생각해서 말하는 걸 말잘한다고 하며 그건 그냥 되는 게 아니고 그 연습방법이 쓰여있었습니다.

그게 단지 부모가 저자처럼 그 정도 능력이 되어야 하느냐가 아니고 우리 아이들에게 일상의 말로써 언어적인 자극을 주며 아이의 언어능력을 늘려주는 일상의 이야기들이 적혀 있습니다. 어릴적 모국어인 우리말의 능력을 단순히 대화나 어휘로 판단하고 있다가 중학교가서 허겁지겁 여기저기 국어학원을 전전 긍긍하는 경우를 많이 보았습니다. 어릴 적 부터 기본적인 일상대화의 시작에서부터 언어능력 말하기 능력이 키워나간다고 볼때 부모의 일상적인 대화에서 그 출발점이 시작된다면 부모로서 노력하지 않을 수 없지요. 그런 점에서 그 방법을 일상적인 저자와 딸의 대화에서 재밌게 알려주고 있습니다. 책 내용에서 저자의 딸에게 '이제 아직 어린 아이가 어찌저런 고급단어를 쓰지?'하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실 수도 있으시지요. 하지만 요즘 아이들은 수많은 다양한 방송매체와 책을 통해서 어른들이 생각하기보다도 훨씬 더 많은 단어를 사용하는 경우를 너무나 많이 보아왔습니다.다만 그 단어를 제대로 서술하지 못하고 용어를 제대로 사용하지 못하는 경우도 많이 보았습니다.이제 부모의 역활이 아이와의 일상대화에서 조금의 노력만으로도 그 능력을 향상시킨다면 해볼만 하지 않을까요? 저는 이 책이 비단 아이의 말하기 능력뿐 아니라 책읽기 능력뿐 아니라 자녀와 부모와의 끈끈한 유대감을 가지는 계기를 마련하게 하는 지침서,안내서같은 역활을 해준다고 봅니다. 많은 것을 공감하며 단숨에 책을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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