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기대없이 제목만 보고 책을 선택했는데 읽으면 읽을수록 내용에 나도 모르게 푹 빠지게 되었다. 재희에 대한 진혁의 사랑 그리고 서서히 진혁에게 마음을 여는 재희 이 모든 일련의 과정이 자연스럽게 표현되어 내가 마치 주인공이 된 느낌이었다. 마지막 외전부분에서 진혁과 재희에 아이들에 대한 이야기가 글의 완성도를 더 높혀준다. 삶이 설탕을 뿌린 것처럼 달콤하다라는 말이 여전히 내가슴에서 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