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를 너무 재밌게 본 다음, 영화의 원재인 Q&A 를 찾아봤다.
등장인물들도 바뀌었다는 둥, 여러가지 짜집기를 했다는 둥
그래서 책을 사서 보기로 하고 봤는데, 영화보다 이야긴 더 재밌긴 하더라.
영화에선 색채랑 음악이 뛰어나서 그것도 나름 좋고.
책 목차가 너무 재밌어서(특히, 지름신 부분) 차곡차곡 쌓아둔 포인트로 구매했다.
내용은 가볍고 공감되는 부분도 많고 해서 금방 보게 된다.
뜻밖의 이 책이 가져다준 연극 공연의 행복도 좋았고.
하지만 책은 정말 비싼거같다.ㅠ_ㅠ
행복한 사람을 먼저 보고 이 책을 샀는데.
나도 저렇게 자연속으로 들어가 살고 싶다고 생각 했었는데,
주말에 흔히 말하는 시골에 갔을 때, 깔끔한척 하는 나의 행동들.
역시 마음만 그렇고 실제론 난 저렇게 못살겠구나 느꼈다.
자연속의 한 부분인데, 그렇게 살기가 참 힘드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