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폐한 설정이지만 금방 달콤한 기류를 보이는 두 사람으로 인해 피폐함을 잊게 되는 스토리입니다. 처음 만남에서 야나이가 자신의 제안을 거절하자 기절시켜버리는 마키를 보고 정말 이대로 망하는 것인가 생각했는데 함께하게 되면서 다정한 모습만을 보여주는 마키를 보고 안심했습니다. 돈으로 망한 인생 돈만 보며 살자고 생각하지만 점점 마키에게 마음을 주게 되는 야나이가 마키와 함께하는 미래를 선택하게 되는 이야기입니다. 결혼하고 싶었다면 역시 빚 정도는 한방에 갚아줬어야 하지 않았을까요? 직장도 같아진 두 사람에 계속해서 행복할 일만 있기를 바랍니다.
헤어진 전남친이 자신의 직장 동료이자 친구와 사귀게 되면서 가십거리가 된 여은에게 자신을 이용하라며 다가온 재하와의 이야기를 그려낸 작품입니다. 상사이자 대학 선배이면서 여은이 다니는 회사의 후계자라니 그야말로 왕자님 같은 느낌이네요. 4월에 내린 눈을 맞아 본 적이 있어 제목의 의미에는 공감하지 못했지만 잔잔하면서도 달달한 이야기가 좋았습니다. 잘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