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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뒤흔든 10대들 : 소녀 편 - 코코 샤넬부터 나탈리 포트만까지, 한 권으로 만나는 46가지 인생 이야기 ㅣ 세상을 뒤흔든 10대들
미셀 로엠 매칸.아멜리 웰든 지음, 장은재 옮김 / 라의눈 / 2014년 8월
평점 :
요즘 아이들은 진로 결정도 빨라지고, 존경하는 인물이나 목표도
구체적입니다.
저희 아이 학교도 꿈발표회, 포트폴리오등 직업관련 과제가
많고요..
사실 초등부터 결정하기엔 무리가 있을듯 하지만 인물에 관심을
갖다보면 자신은 어떻게 살아야할것인지에 대해 막연하게 고민해보는 시간이다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5학년이된 큰아이는 장래희망을 굉장히 어려운 질문으로 여깁니다.
아직 잘모르겠다고요.. 그런데 그말도 맞지요. 그래서 '지금'의 관심사항으로 가볍게 여겨달라 얘기했어요.
위인이나 유명한 인물은 원래부터 위대하거나 특별하게 느껴집니다.
하지만, 위대한 인물들도 10대 시절이 있었고, 흔들리고 어려움을
겪고 고민하던 시기가 분명히 있다는것을 알려주는 책이라 제 아이에게 꼭 읽혀주고 싶었어요.
소녀편이라 여성들이 등장하는데, 마더테레사 부터 지금 현역으로
활동하고 있는 젊은 배우까지 다양한 직업과 꿈을 이룬 사람들이 소개된 책이었어요.
역사와 문화를 망라한 인물들이라 어떤일을 했는지 궁금하게 만드는 책, 위인전에서는 볼수없는 신선한 인물들도 많았어요.
지금 현재 꿈은 작가인 큰애는 차례를 보자만 브론테 자매편을
읽었답니다..
불행한 가정환경이었지만, 특유의 감성으로 세계문학계에 우뚝선
브론테 자매.
페이지마다 인물에 대한 상식이나 시대 배경을 요약해 핑크색
글씨로 씌여있어 꼼꼼히 읽었답니다.
한 단락 끝부분엔 세계 여러 지역에 사는 10대 소녀들의
장래희망이 적혀 있어요. 그 부분도 참 재밌답니다.
지금 현재 꿈을 이뤄가고 있는 소녀들의 이야기라 더 자랐을땐
어떻게 발전할까 궁금하기도 하구요..
아이들 뿐 아니라 아이들의 꿈을 위해 부모가 어떻게 달라져야할지
생각하게 해주는 책이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