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발칵 뒤집은 어린이 로스쿨 - 생활 속 사건사고편, 사고력과 논리력을 키우는 법정 체험 어린이 로스쿨 시리즈 5
유재원.배정진 지음, 이윤정 그림 / 아울북 / 2014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아울북의 사고력과 논리력을 키워주는 어린이 로스쿨 시리즈 5권까지 완간이 되었네요.

이번에 읽어본 책은 생활속 사건.사고를 다룬 5권입니다.

초등 고학년이 되면서 세상에 대한 관심이 생기는지 친구들과도 뉴스 이야기를 할때가 많아졌어요.

1학기 공개수업을 참관갔더니 어린이가 스마트폰을 갖는것에 찬성/반대로 나누어 토론을 했었답니다.

무조건 좋다/나쁘다의 의견이 아닌 '근거'를 대고 논리적으로 주장을 펼쳐야하는 수업이었습니다.

아이 얘기를 들으니 수업을 하다보면 내가 선택할 수 있는 의견도 있지만, ​정해진대로

(본인은 A라 판단하지만 B의 입장을 변호해야하는) 진행되는 수업도 있다고 해요.​

벼락치기로 알게되는 지식이 아닌 평소에 책을 많이 읽는 아이들이 수업 참여도 좋을수밖에 없더라구요.

​그래서, 이책에 대한 궁금함과 기대감이 컸답니다.

뉴스에서 나옴직한 내용을 아이들 시선에 맞게 재밌게 구성되어 있어요.​

큰아이가 5학년인데, 주인공들이 같은 나이인지라 더 재밌게 볼 수 있었답니다.

학교생활관련 15, 일상생활관련 15, 총 30가지 사례 이야기가 들어있습니다.

먼저, 법이 무엇인지 법이 생긴 이유, 법과 재판의 종류​ 재판 참가자 재판순서를 다뤄주고 내용으로 들어갑니다.

공소제기, 소장제출, 항소, 상고 등 단어 자체가 어려워 5학년 큰아이는 사전 찾아가면서 읽었답니다.​

큰아이가 판결이 어찌될지 너무나 궁금하게 읽은 '생일선물의 비밀' 편입니다.

생일 선물을 준비못해서 친구 시연이가 사온것을 같이 산걸로 하고 나중에 값을 주겠다고 했지만 결국 주지 않은 미진이는 어떻게 판결이 날까요? 이런 얄미운 아이 꼭 있다면서 궁금해하며 읽었어요. 사기죄이지만, 초범이라 선고 유예로 판결이 났네요.

​법정용어가 생소하고 어렵지만, 차근차근 꼼꼼히 읽는 고학년이라면 잘 이해가 될 책입니다.

다양한 사람들이 살면서 법대로 ​ 사는것이 중요한 우리 사회입니다.
우리 아파트 단지만 하더라도 고층에서 물건 던지지 말라는 안내방송이 자주 나온답니다.
이 책에도 옥상에서 물건을 던져 친구를 다치게 한 아이의 죄도 나오구요.
그냥 책이야기가 아닌 일상생활에서 겪을 수 있는 이야기라 더 흥미로웠습니다. ​
사례와 모의재판을 통해 진행되서 생생하게 읽을 수 있구요~​
내년 6학년이 되기전에 읽어두면 좋을 시리즈였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