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하는 십대를 위한 토론 콘서트 : 문화 - 청소년이 꼭 알아야 할 12가지 사회 쟁점 꿈결 토론 시리즈 2
윤용아 지음, 유영근 그림 / 꿈결 / 201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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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큰아이가 학교에서 진로 탐구 활동에 도움 받고자 구입했던 십대를 위한 진로콘서트와 같은 출판사라 관심이 가졌던 책입니다.

생각하는 십대를 위한 토론 콘서트 [문화]

십대가 관심을 갖을 만한 토론 주제는 무엇이 있는지 알 수 있고 주제가 문화다 보니 요즘 트렌드를 알수도 있었어요.


 

크게 주제를 더불어사는 세상, 변화하는 사회, 더 나은 내일을 준비하는 쟁점 세가지로 나눠 소제목은 총 12가지 였어요.

11번 유전자 변형 식품은 안전할까요라는 쟁점에 맞춰 후기를 작성할까 합니다.



쟁점마다 토론 주인공 들이 있는데, 주제에 맞는 이름으로 설정 되어 있어요.

예를 들면 고령화사회 편은 최연장, 김정년, 이부담.. 이런 식이에요.


주제열세상 들춰보기 → (토론, 최후의 변론) → 생각 정리 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 주제열기: 유전자 변형 기술을 설명하고, 안정성에 대한 논란을 통해 이 주제를 통해 기술이 발전하면 무조건 좋은지 까지 생각해 볼 수 있게 합니다.

- 세상 들춰보기: GMO 표시제가 왜 논란이 되는 걸까요? 그것은 아주 기본적이지만  가장 중요한 먹거리에 관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나라는 일본에 이어 세계 두번째로 GMO 식료품을 많이 수입하는 나라입니다. (일본은 거의 사료용이라고 해요)




그냥 주장만 하는 것은 설득력이 없습니다. 근거 자료가 토론시에는 무척 중요합니다.

토론 내용과 함께 제시된 표와 자료들로 상대방의 입장을 좀 더 이해 할 수 도 있었습니다.



서로의 의견을 주고 받고 최후의 발언까지 실제 토론 처럼 구성되어 있어 토론수업에 활용하기 좋습니다.




- 생각 정리: GMO는 안전하다(정변형), 인류를 재앙으로 몰것이다 (이자연), 농업도 과학기술에 의존해 변화를 받아들여야한다 (이증산) 다국적 기업의 이윤만 추구된다(최순수)라는 등장인물들을 통해, 다각적인 시선으로 생각해 볼수 있었습니다.

막연하게 GMO는 안전하지 않다, GMO 표시제가 확대되어야 한다 라로만 생각했었는데, 좀더 생각을 해봐야할 문제였어요.


 


큰아이가 GMO가 무엇이 있느냐란 말에 생각나는건 일단 '콩'이었어요. 두부에는 GMO콩을 사용하지 않는다는 표시도 있구요.

그런데 집에 있는 콩기름을 보니 표시가 전혀 없네요. 

식약청 기준으로는 콩으로 만들었지만, 단백질이 남아있지 않기 때문에 굳이 표시 하지 않아도 된다고 합니다.

소비자의 알 권리가 우선되어야하지 않을까요? GMO 표시제가 더 확산되길 바래봅니다.


초등학교 토론수업은 대부분 디베이트로 진행되더라구요.

내가 찬성과 반대를 정하는 것이 아니라, 찬성편에도 서고 반대편에도 서서 편파적 사고를 막는 수업을 하고 있어요.

그래서 내가 설득하는 것도 중요하고, 다른 사람 의견을 듣는것도 중요합니다.

이런 책을 많이 읽다보면 토론하는 방법을 체계화 시키는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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