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강사가 되고 싶은가요? - 강의코칭 이야기와 사례로 배우는 강의스킬
이수민 지음 / 에스엠제이북스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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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강사가 되고 싶은가요?』

이 책은

좋은 강사로 성장하고 싶은

사람을 위한 책이다.

 

 

세상에는 수 많은 분야의 강사가 존재한다.

 

 

바로 내 주변에도 강사로

활동하는 분들도 많고

지금은 온, 오프 가리지 않고

좋은 강의들은 함께

전국의 어디에서건

참여할 수 있는 세상이다.

 

 

 

실시간 참여가 어려운 경우에는

심지어 녹화본을 통해서도 강의를

다른 시간대에서도 들을 수 있고,

 

 

 

유튜브에 올라온 강의 영상들은

나 혼자 오래도록 반복해서

좋은 강의들을 듣고

삶에 영향을 받기도 한다.

 

 

 

 

 

 

나의 경험을 돌이켜 보더라도 

그 많은 강의들 중에서도 유독 기억에 오래 

남아 있는 강의들이 있다. 

 

 

 

과연 어떻게 강의를 했을 때, 

효과적으로 그 강의를 교육생들이 기억하고 

강의에서 전달하고자 하는 바를 

잘 전달할 수 있을까라는 질문은 

아마도 모든 강사가 품게 되는 질문일 것이다. 

 

 

 

 

이 책은 단순히 어떤 이론만을 전해주는 

강의서 같은 책은 아니었다. 

 

 

 

처음 제목에서 느껴지는 것처럼 

강의 코칭 이야기와 사례로 배우는 

강의 스킬에 대해서

가득 채워져 있을 거라고 생각했던 

나의 생각이 틀린 것은 아니지만, 

 

 

 

그저 따분한 논리만을 열거하는 책이 아니라, 

좋은 강사가 되는 방법을 이해하기 쉽게 

소설의 형식을 빌려 보여주고 있다. 

 

 

 

이 책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10번의 강의 코칭을 통해

자신들의 문제를 발견하고 답을 찾는 과정이 

자연스럽게 독자로 하여금 이해하기 쉽게 만든다.

 

 

 

 

우리는 누군가의 경험을 이야기로 

전해 들을 때, 더욱더 그 이야기에 공감하며 

빨려 들어가는 경험을 가지고 있다. 

 

 

 

 

어려운 주제이거나, 공감하기 어려운 것일수록

우리는 이야기의 힘을 빌리게 되는데, 

 

 

 

 

이 책의 장점이 바로 그 점이라는 생각이

책을 읽으며 들었다. 

 

 

 

꼭 강사를 꿈꾸는 사람만이 아닌, 

 

 

회사 나 학교에서도 보고나 발표를 하게 될 때, 

이 책에서 전하고자 하는 다양한 사례들을 통해 

나의 경우에 접목해서 적용해 본다면 

보다 효과적인 스킬을 사용해 볼 수 있겠다.

 

 

 

메시지를 전달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이 책에서는 유용하게 방법을 묻고 답하는 과정에서 

깨닫게 된다.

 

 

 

나의 경우를 돌이켜보면

강의를 들을 때, 나는 내가 잘 모르는 분야

또는 내가 관심을 가지고 있는 분야에 대해서

강사가 준비한 순서대로 천천히

몰입하게 된다.

 

 

강의의 처음과 끝까지

우리의 뇌는 인지과정을 거쳐

이 모든 과정을 이해하고 받아들이게 된다.

 

 

 

이 페이지에서 언급한 인지 프로세스 과정을

살펴보면, 우리 뇌는 외부 자극에 대해서

어떻게 지각하고 반응을 선택하는지,

그리고 실행하는지에 대해서

그 길을 보여주는 것 같다.

 

 

 

이 길을 이해하며 강의를 이끌어가는 것이

아마도 강의 스킬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며 인지 프로세스에 대해

평소 자각하지 않은 채

살아가고 있구나를

잠시 깨닫는 순간이었다.

 

 

 

강의의 시작과 끝, 어텐션 (Attention)

우리는 무엇에 대해 어텐션을 하게 될까?

어텐션이라 함은 주의 집중을 의미한다.

 

 

 

Attention :주의 집중

 

이 책에서는 모든 순간을 주의 집중하지 못하는

뇌에게 어텐션 하는 순간은

새로움이라고 이야기한다.

 

뇌과학 관점에서 볼 때,

모든 자극을 다 기억하고 주의 집중할 수 없는 이유는

생존을 위해서이기도 하다.

 

뇌가 사용할 수 있는 에너지의 양은

한계가 있는데, 한꺼번에 모든 에너지를

써 버리고 나면 우리가 정작 필요할 때

사용할 에너지가 존재하지 않게 되어

생존을 위협하기도 한다.

 

 

지금은 외부의 위험요인들로 인해

생존을 위협받고 있는 시대는 아니지만,

 

 

 

언제 얼마나 사용할 것인가에 따라

효과적으로 에너지를 배분할 필요가

여전히 있기 때문에

주의 집중은 특히 더 필요한 것이다.

 

 

 

 

 

새로움 

 

그동안 내가 모르고 있던 사실에 대해서라거나, 

갑자기 강의 중에 예상치 못한 전개, 방향에 대해서 

우리는 강의 중 새로움을 느낀다. 

강사의 반전 매력에도 새로움을 느끼기도 한다. 

전혀 경험해 보지 않아서 새로운 분야도 있지만,

내가 조금씩 알게 되어 관심이 생긴 분야에 대해서도

더 알고자 하는 욕구는 새로움을 더 찾아 나서는 

동력이 되기도 한다. 

 

 

 

 

중요한 것 

 

나에게 중요한 주제일 때, 

나의 삶의 어떤 목표와 방향에 

꼭 필요하다는 생각에 더 집중하게 된다. 

 

평소 이해하기 어려운 주제이지만 관심을 

가지고 있던 분야라면 더더욱 

감사한 강의라 생각되어 

나의 남아있는 에너지를 순식간에 끌어올려

쏟아부을 수 있는 열정까지 함께 

태울 수 있다. 

 

 

 

 

의미 있는 것 

 

 

 

누구 나에게나 삶에는 의미 있는 것이 있다. 

 

 

그것이 자녀일 수도 있고, 

가족, 건강, 부, 명예, 관계, 성장, 배움 등등

정말 헤아릴 수 없이 많다. 

 

 

의미 있다고 여겨지는 것은 

서로 다른 성향처럼 

모든 사람들에게 정량화될 수 없는 

상대적이고 차별적인 가치이다. 

 

 

 

강의가 새롭고 중요한데 의미 있기까지 한다면!

 

 

그럼 더 말할 필요가 있을까?

 

 

강사를 꿈꾸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나의 말을 효과적으로 전달하고자 하는 사람,

배움과 성장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고

앞으로의 강의를 만나면서

더 효과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스킬까지도 얻을 수 있는 책,

 

 

단순히 강사에 대한 이야기와

강의 스킬이 담겨 있지 않은

 

 

첫인상과 너무나 달랐던 책,

강의와 상관없이

삶의 다양한 문제들도

함께 적용할 수 있는

귀한 배움을 얻을 수 있는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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