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생충이라고 오해하지 말고 차별하지 말고 - 기생충에게 마음을 열면 보이는 것들 아우름 25
서민 지음 / 샘터사 / 201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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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티비에서 서민씨를 본 기억이  

어렴풋 나서 관심있게 봤다.

한편으론 '기생충' 에 관심이 없어서 큰 기대는 안했다.

그런데..새로운 세계에 눈을 뜨는 재미와 더불어

글솜씨가 너무 훌륭하다!!

이분이 이렇게 글을 잘쓰는 사람이었나?

뒷부분에 나오는 글쓰기에 대한 내용도 매력적이다.

나중에 <서민적글쓰기>도 읽었는데 역시나 명저다.

이 책은 다양한 기생충에 얽힌 일화와 더불어

기생충에 대한 간단한 지식도 있어

재미와 상식 두가지를 잡을 수 있다.

아우름 책이라 얇고 가벼워 휴대하기도 편하다.

기생충을 매개로 다양한 사회현상을 빗대고 풍자하는 것도 재미있다.

" 고환이 예쁜 기생충도 때와 장소를 가리거늘,

아저씨는 왜 마늘종 같은 고환을 들이미나요?" 

이런 발상을 가진 사람은 대한민국에 단 한사람,

바로 이 책의 저자 밖에 없을 게다.

여러모로 맘에 드는 책이다.

소장가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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