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주식을 사라.부의 진리

부의 진리 - 삼성전자를 사야 하는 이유
이영주 지음 / 원앤원북스 / 2021년 2월

제목이 너무나 매력적이다.

읽으면 진짜 부의 진리를 터득하게 될 것 같은 표지와 제목..^^

보통 재테크나 부를 다루는 책들과는 다르게 아주 구체적이고 명확한 메세지다.

삼성전자주식에 직접 투자를 하고 연금을 준비하라..!

군더더기가 없다.

삼성전자에 투자해야하는 이유도 기업가치등을 다루는 전문적이고 어려운 이론이 아니다. 자본주의의 본질상 돈이 돈을 벌어들이는 구조에서는 초우량기업인 삼성전자를 사야한다는 논리다. 산업분야별로 전망을 하며 구체적인 종목 추천은 잘 없는 다른 책들에 비해 콕 집어 종목을 정해주니(?) 편하다.

금융회사에 대한 시선이 곱지 않다. 그래서 직접투자를 권한다. 그런데 공격적인 직접투자를 이야기하진 않는다. 연금이 구축된 상태에서 나머지 여유돈으로 직접투자를 권한다.

투자초보자들이 보기에 편하고 쉬운, 친절한 책이다.

브런치 하실래요

브런치 하실래요 - 출간을 망설이는 예비 작가를 위한 책쓰기 에세이
복일경 지음 / 밥북 / 2021년 2월

브런치 하실래요?

제목에 끌려 집어든 책이다.

나도 브런치 작가로서.. 승인만 받아놓고.. 방치 중인..^^;

가벼운 마음으로 내 브런치도 살려볼까하고 읽기 시작했는데.. 

왠걸.. 기대이상..!

그냥 가볍게 SNS 글 쓰는 방법이 아닌 정말 책쓰기, 출간 작가들을 위한 책이다.

소소한 에세이로 생각했는데 실용서 못지 않은 정보가 넘쳐난다.

무엇보다 똑똑하게 글을 쓰고 책을 쓰는 작가에게 반했다.

독서를 사랑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자연스럽게 꿈꾸는 글쓰기, 책쓰기까지 발전 하는 과정을 참으로 똑똑하게 나아간 것 같다. 그냥 읽고 쓰기보단 공모전을 통해 치킨값 정도를 벌고, 등단작가의 이점을 이용해 글쓰기 강좌의 강사로도 활동하고. 무척 영리하고, 현실적으로 꿈을 이루고 계신 분인 것 같다. 작가님의 매력이 책 속에 가득하다.^^

운을 부르는 습관을 만들 수 있다고?!

운을 부르는 습관 - 돈과 행운, 사람을 끌어당기는 8가지 비밀
게이 헨드릭스.캐럴 클라인 지음, 김은경 옮김 / 중앙books(중앙북스) / 2021년 2월

운을 부르는 습관이 있다니..!

이런 책을 어찌 읽지 않을 수 있으리..!

모든 습관 중에 가장 먼저 익혀야 할 습관이다..!!^^

돈과 행운, 사람을 끌어당기는 8가지 비밀이라고 해서 굉장히 명확하고 심플한 메시지를 전하는 책이다. 쉽게 읽히고 방법 또한 쉽다. 이미 우리가 알고 있는 행복하기 위한 조건, 성공하기 위한 조건과 운을 부르는 습관이 크게 다르지 않다는 점에서 말이다..!

다짐하고 우리가 생각하는 장벽넘기, 관점을 바꾸고 좋은 목표를 가져라!

그리고 용기 내어 시작하고 행운의 그룹과 함께하라. 그리고 이 모든 것을 감사하라..!

너무도 명확하고 쉽지 않은가..?!

운을 부르는 습관만 익히면 그 다음 당연히 따라오는 성공은 덤이다!

영화보다 못한 원작 소설은 없다

365일 ㅣ 365일 1
블란카 리핀스카 지음, 심연희 옮김 / 다산책방 / 2021년 2월

나는 영화를 보지 않고 소설을 먼저 보았다.

넷플릭스 1위 영화 원작이란 말에 고민없이 집어들었다. 영화보다 못한 원작은 없다 생각하기에. 사실 넷플릭스 1위라는 타이틀 외에 다른 사전 정보 전혀 없이 읽었다. 소설은 그래야하기에..! 호기심을 반감시키는 일은 없어야 한다가 소설책을 읽을 때 나의 자세다. 특히 락독을 위한 독서일 경우엔.^^

한마디로 요약하자면 블록버스터버전 성인동화다. 멋지고 다 가진 남자주인공과 보호본능을 일으키는 가냘픈 몸매를 가진 여자주인공.. 순정만화적 캐릭터 설정과 상황 설정 등이 판타지다. 읽는 동안 푹 빠져들어 읽을수 있을만큼 재미있다.

휴일을 나른하고 여유있게 보내고 싶을 때 아무 생각없이 푹 빠져들어 읽기 좋은 책이다. 

나를 만나는 길

나를 만나는 500개의 계단 Q&A
이혜송.이혜홍 지음 / 바른북스 / 2021년 1월

이런 책이 나왔다는 게 너무 반가웠다.

작년부터 본격적으로 제대로 독서를 해보고 싶었다. 그래서 이 책, 저 책 많이 읽기 시작했다. 성장하고 싶은 욕구가 올라왔다. 그런데 책마다 나를 먼저 알라고 했다. 명저라 손꼽히는 자기계발서도 나를 먼저 알라며 질문을 올려주었다. 그런데 내가 도무지 어떤 사람인지 잘 모르겠는 내겐.. 너무나 막연하고 추상적인 질문에.. 압도되어 답을 바로 내놓을 수가 없었다. 어려웠다.

그런데 이런 책이 있다는 걸 알고 얼른 찾아보았다. 그동안 봐왔던 질문들처럼 너무 무겁지 않았다. 답을 할 수 있을 것 같았다. 그렇다고 또 너무 가볍지도 않다. 단단형으로 낼 수 있는 답도 있고, 꽤 긴 시간 생각해야 답을 낼 수 있는 질문도 있다. 질문에 솔직하게 답하다보면 나를 좀 더 알 수 있을까? 확실한 건.. 마지막 질문까지 답을 채우는 순간 나만의 책이 한 권 완성된다는 것이다. 아주 진실되고 솔직하게 질문에 임하리라 다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