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부턴 계획이 실패가 되지않게..!!!

계획이 실패가 되지 않게 - 반드시 결과를 내는 탁월한 실행의 기술
이소연 지음 / 다산북스 / 2021년 11월

OKR.. 생각보다 훨씬 더 전문적인 방법이다. 이 책을 통해 제대로 알게 되었다. OKR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에 대한 설명이 세세하게 잘 되어있다. OKR 자체에 관심이 있는 사람은 물론, 더 이상 계획이 실패가 되지 않게 제대로 된 목표 설정과 실천방법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의지력이 고갈되지 않게 도와주는 방법 중 스콧 애덤스 님의 '더 시스템'과 이소연 님의 '계획이 실패가 되지 않게'에서 다루는 OKR이 일맥상통하는 부분도 있는 것 같다. 특히 두 책에서 다루는 예시 중에서 건강의 중요성에 대해 다룬 점이 겹치기도 한다.

일단 건강관련 OKR 부터 구성하고 실천해봐야겠단 욕구를 다지게 되는 책이다.

고전 살롱. 복을 읽어드리겠습니다.

복을 읽어드리겠습니다 - 유광수의 고전 살롱
유광수 지음 / 유영 / 2021년 11월

책을 읽고 서평을 쓰다 보면 아무리 고민하고, 노력해도 책의 느낌, 내용, 제가 전달하고픈 내용을 1/100의 일도 못 옮겨올 때가 있어요. 이 책 '복을 읽어드리겠습니다' 가 제게 그런 책입니다. '유광수의 고전 살롱'이라는 부제가 붙어있는 만큼 책의 깊이를 서평으로 도저히 흉내 낼 수가 없었습니다. 유광수 교수님의 필력 자체도 너무나 재미있고 흡입력 있어 평소 인문학, 고전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물론이고 아이들에게 전래동화를 읽어주는 부모님들이 읽어도 굉장히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저는 앞으로 우리 아이들에게 <혹부리 영감>이나 <평강공주와 바보 온달> 등 '복을 읽어드리겠습니다'에 나온 고전을 전래 동화로 읽어줄 때 좀 더 많은 이야기를, 좀 더 깊이 있는 이야기를 나눌 수 있을 거 같습니다. '유광수의 고전 살롱'에서 유쾌하고 재미있게 복을 읽었습니다.^^

인생책!

수도자처럼 생각하기 - 목적 있는 삶을 위한 11가지 기술
제이 셰티 지음, 이지연 옮김 / 다산초당(다산북스) / 2021년 6월

윌 스미스가 '지혜를 쉽게 이해하게 만드는 힘은 제이 셰티가 지닌 초능력이다.' 라고 말했다. 격하게 공감한다. 또, '그의 책은 날카롭고도 깊이가 있는 동시에 매우 현실적이다' 이 말도 5백프로 동의한다.

정말 잘 읽히고, 많은 생각을 끌어내고, 깊이있게 읽게 만드는 책이다. 나는 속독하는 스타일인데 이 책은 속독을 할 수가 없었다. 어려워서가 아니다. 오히려 굉장히 쉽게 쓰여서 한 문장 한 문장 놓칠 가 없을 정도였다.

오랜만에 공감하고, 생각하게 하는 좋은 책을 읽었다. 저자 제이셰티가 알려준 모든 것을 실천하고, 따라하고 싶은 욕구가 마구 마구 샘솟게 하는 책이다.

‘목적 있은 삶을 위한 11가지 기술’을 배우고자 하는 모든 분께, 강력한 자기계발, 성장을 위한 모든 분께 적극 추천한다.

인플레이션

인플레이션 - 부의 탄생, 부의 현재, 부의 미래, 개정판
하노 벡.우르반 바허.마르코 헤으만 지음, 강영옥 옮김 / 다산북스 / 2021년 4월

지금 경제신문을 보면 인플레이션 위험에 대해 이야기가 많이 나오고 있다. 인플레이션 시국에 난 어떻게 투자해야하고 내 자신을 지키고 오히려 증식시킬 수 있을까? 하는 궁금증에서 이 책을 펼쳐들게 되었다.

단순히 물가가 오르는게 인플레이션이라는 대충의 개념만 알고 있다가 인플레이션의 역사부터 다양한 사례에 투자 방법까지 제시하는 이 책. 솔직히 경제에 대해 따로 공부한 적 없는 내게 좀 어려운 내용이었지만, 그렇다고 학술지에만 나올 것 같은 논문 내용으로 채워진 책은 아니다. 오히려 구성면에 있어서는 아주 흥미로운 책이다. 실제 그동안 경제관련 분야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었던 사람들에겐 꽤 흥미롭게 읽히는 책이란 걸 짝지를 보며 알았다. 

추천사에 3번 읽지 않으면 읽었다 할 수 없다라고 했는데, 좀 다른 의미지만 나도 3번은 읽어야겠다. 더 많이 이해할 수록 더 많은 것을 가져갈수있을테니까..!

울피, 영웅이 되고 싶은 늑대

울피 : 영웅이 되고 싶은 늑대
데보라 아벨라 지음, 코나 브레콘 그림, 홍명지 옮김 / 작가와비평 / 2021년 6월

외국 그림책인 '울피 영웅이 되고 싶은 늑대' 소개페이지를 언뜻 보게 되었는데 '공주를 구하는 게' 꿈인 늑대이야기라고 했다. 공주 이야기에 푹 빠져사는 우리 5살 첫째 좋아할 것 같아서 바로 읽어줬다.

소위 말하는 뻔하는 스토리가 아니어서 좋았고, 그림도 만화같이 개성있어서 좋았다. 그린이가 일러스트레이터라더니 확실히 다르다.

아이도 좋아하고 엄마 눈에도 만족스러운, 상상력을 자극하는 우리 동물 친구 늑대 울피이야기. 유아 그림책으로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