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빨리 끝내는 사람의 42가지 비법 - 일을 잘한다는 건 빨리 끝내는 것이다
요시다 유키히로 지음, 김진연 옮김 / 센시오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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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 효율을 높이고 싶어 읽게 된 책이다. 저자는 일본의 리더십 코치이자 인재육성 컨설턴트로 이 책에 42가지 업무습관 노하우를 담았다. 42가지 팁을 한꺼번에 실천하려 하지 말고 먼저 한 가지 한 가지 자기에게 필요한 것부터 적용하도록 조언하고 있다.

책에는 저자의 경험담과 함께 여러 유용한 방법들이 실려 있다. 그중 인상적이었던 것은 일처리가 빠른 사람은 '포모도로 테크닉'을 활용해 의식적으로 쉬려고 노력한다는 점이었다. 즉, 일처리가 느린 사람은 일하다 피곤해지면 쉬므로 업무 생산성이 떨어지는데 피곤해지기 전에 미리 쉬어주면 좀처럼 피곤해지지 않는다고 한다. 25분 일에 집중하고 5분 쉬는 식으로 할 수도 있고 집중하는 시간을 개인에 따라 조절할 수도 있다. 같은 맥락으로 일 빨리 끝내는 사람은 스트레스를 그때그때 풀어 쌓이지 않도록 한다고 한다.

또한 일 빨리 끝내는 사람은 과정 중심의 사고를 해서 한 프로젝트를 수행하면서 배운점을 정리해 노하우 매뉴얼로 만들어 다음 업무의 작업 효율을 끌어올린다고 한다. 한편 책에는 나쁜 상황이 발생했을 때 관련 정보를 모아서 최대한 빨리, 제대로 상사에게 보고하는 방법도 제시하고 있다. 저자는 분노의 감정은 집중력을 떨어뜨리는 소음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감정을 잘 마주하고 제거해 나가야한다고 했는데 이 점도 특히 와 닿았다.

한 가지 특이한 점으로 이 책에서는 점심시간에 매번 동료와 함께 하기보다는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면서 점심을 먹고 15-20분 정도로 짧은 낮잠을 자거나 뭔가를 배우는 활동으로 채우는 것을 추천하고 있었다.

전체적으로 풍부한 예시와 함께 쉽게 활용할 수 있는 간결한 업무효율 팁이 제시돼 있는 유용한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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