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 걸어도 나 혼자
데라치 하루나 지음, 이소담 옮김 / 다산북스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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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마디로 요약하면 잔잔하고 담백한, 중년 여성의 성장 이야기인데, 스토리가 담담하게 재밌었다. 그렇게 스펙타클하지 않아도 소소하고 잔잔하게 울림을 줄 수 있다는 게 신선했다. 문장이 부드럽게 쉽게 읽히고 여운도 있다.

번역가 프로필을 보니 대학 때 취미로 일본어를 한 김에 번역가의 길로 들어섰다는데 대단하다 싶다 ㅡ 일본어를 몰라 검증할 수는 없지만 번역본이 매끄럽게 잘 읽혔다.

내친 김에 작가의 다른 작품도 읽고 싶은데 이 작품만 번역된 거 같아 아쉽다. 나중에라도 나오면 읽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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