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라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229
카를로스 푸엔테스 지음, 송상기 옮김 / 민음사 / 200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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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2인칭 소설은 처음 읽어 느낌이 아주 독특했다.

짧은 분량인데 독해가 쉽지 않았다. 그래도 오소소한 분위기는 충분히 느꼈다.

어려운 와중에 서사나 표현 방식이 역시 성숙된 내공으로 느껴지긴 했는데, 여러 알고리듬과 은유의 의미를 번역가의 말을 통해서야 제대로 알 수 있었다.

그래도 새로운 남미 작가와 마술적 사실주의 작품을 알게 된 점은 좋았다. 아직 내 수준은 서사가 비교적 명료한 <백년 동안의 고독>이나 <The House of the Spirits> 같은 소설을 재밌게 읽을 만한 정도인 듯.

추후 <아르테미오 크루스의 최후>에 도전해 보고 싶다; 1,2,3인칭 다 융합된 작가의 출세작이라길래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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