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갑자기 공황이 찾아왔다
클라우스 베른하르트 지음, 이미옥 옮김 / 흐름출판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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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공황을 포함한 공포증에 대한 극복 방안을 제시하는 책이다. 한글 제목보다는 좀더 넓은 범위를 다루고 있으며 독일의 의사가 썼다. 저자는 베를린에서 개원한 정신과 의사로, 이 전에 20년간 과학 및 의학 전문 방송 기자로 활동했었다 한다.

기존의 정신과 클리닉에서 주로 사용하던, 공포에 대해 직면하고 분석하는 것은 오히려 그런 경험을 증폭시켜 극복이 어렵게 만든다고 저자는 역설한다. 기본적으로 그런 공포 경험과 예기불안이 뇌의 시냅스로 이루어지므로 뇌과학적인 측면에서 저자는 해결방안을 접근하고 있다. 

즉, 부정적인 과거 경험과 공포/불안에서 벗어나고자 한다면, 긍정적인 방향으로 새로 뇌의 시냅스를 재구성해야 한다는 것이다. 밀어내기, 슬로모션, 피칭기술, 파워포즈 등 여러 가지 공포 제거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또한 본인이 바라는 삶에 대해 이룰 수 있는 간단한 노하우도 알려준다. 하루 15분~20분 정도 할애해서 본인이 바라는 결과에 대해 시, 청, 촉, 후, 미각의 오감으로 구체적으로 느낌을 상상해보라는 것. 이러한 오감도 뇌가 담당하기 때문이다.

책은 아주 실생활에서 바로 응용해 볼 수 있으면서 효과가 꽤 좋다는 여러 테크닉들을 소개하고 있다. 나도 바로 실험해 보고 싶은 팁들이 꽤 있는 유용한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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