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행복해질 수 있을까 - 타인의 시선에 휘둘리지 않는 자기 중심 찾기
말레네 뤼달 지음, 배형은 옮김 / 마일스톤 / 201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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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에 대해 알고 싶어 읽게 되었다. 서구권에서는 이 주제에 대해 유명한 비소설 작가같다. 덴마크 출생인 저자는 프랑스를 좋아해서 파리에 많이 거주한 거 같고 호텔리어로 일한 경력이 있으며 책을 내고 유명해져 세계를 누비며 강연을 많이 하는 듯하다.

이 책에는 저자가 행복의 조건이라고 사람들이 흔히 생각하는 다섯 가지 주제에 대해 탐구한 것이다. 즉, 아름다움, 돈, 권력, 명성, 섹스의 측면으로부터 행복에 대해 성찰하는 내용이다. 저자는 기존의 여러 연구 데이터와 저서들, 다섯 가지 요소를 이미 이룬 것으로 보이는 사람들의 자료와 인터뷰를 종합하여 각 요소에 대해 결론을 유출한다.

저자 자신이 호기심이 왕성한 때문인지 저자가 실제로 인터뷰 한 사람들은 지인 혹은 대중교통이나 비행기에서 옆자리에 앉은 사람이거나 식사 모임에서 함께 한 사람들이다. 즉, 행복이라는 주제에 대해 관심이 많다보니 우연히 마추진 인연들을 놓치지 않고 그들과 의견을 공유하고 자료를 추출하는 활동을 많이 보여준다. 또한 이런 사적인 만남에서 얻은 자료는 객관적이지 않을 수도 있으므로 여러 연구 자료와 저서도 함께 인용하면서 말이다. 저자가 책의 자료를 얻는 방식이 흥미로웠고 섬세한 관찰력과 솔직하게 사람들에게 다가가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전체적으로 다섯 가지 요소를 통해 쾌락과 행복에 대해 좀더 알게 되고 행복의 참모습이 어떤 것인가를 탐색해 볼 수 있는 계기를 주는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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