떨지 않고 할 말 다하는 법 - 15분 만에 200억을 따내는 대한민국 1호 프리젠터의 발표는 무엇이 다를까?
최현정 지음 / 라온북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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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은 저렇지만, 사실은 우리 인생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말 중에 주로 프리젠테이션에 국한된 자기계발서이다. 평소 발표에 부담이 있어 읽게 되었다.

책에는 어려서부터 아나운서의 꿈을 가지고 좌충우돌 부딪히면서 결국 이뤄내고 이후 전문 프리젠터로서 활약하는 저자의 경험이 잘 녹아있다. 저자는 꿈과 희망이 가득한 사람같은데 -지금 몇 살인지는모르나- 서른세살에 책을 써내고 싶은 소망을 이루는 과정인 듯 본인의 인생 경험담과 함께 발표에 특화된 팁들을 글로써 독자에게 전수해 주고 있다. 따라서 이 책이 저자에게 하나의 스펙으로 편입되기도 하겠지만, 글 자체가 진솔하다는 느낌과 함께 신뢰감도 들게 해 준다. 무엇보다 일에서 행복을 느낀다는 저자의 모습이 보기 좋다.

구체적으로는 전문 프리젠터로 활약하면서 발표만 하는 게 아니라 내용을 숙지하여 자기 것으로 소화하기 위해 의뢰 기업의 직원들과 함께 기획과 사전 준비를 탄탄히 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수많은 연습을 통해 발표를 매끄럽고 전달력있게 이루어나가는 모습은 배울 점이다.

특이한 것은 호흡과 발성 연습에 대해 책에 상당부분 할애하여 요령을 제시해 놓은 점이다. 다만 지면으로는 바로 터득하기 어려워 유튜브나 저자의 홈페이지 같은 데에 간략하게 영상을 올려놓는 서비스를 했다면 독자들이 좀더 이해하기도 쉽고 홍보도 더 되었을 듯하다.

전체적으로 구체적인 노하와 함께 독자로 하여금 나도 발표를 잘 할 수 있다고 동기부여를해 주는 책이었다. 몇 가지는 직업생활에서 바로 응용해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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