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에 관심이 있다면, 글쓰기에 관심이 없어도

나를 바꾸는 글쓰기 공작소 - 한두 줄만 쓰다 지친 당신을 위한 필살기 ㅣ 이만교의 글쓰기 공작소
이만교 지음 / 그린비 / 2009년 5월

이만교 글의 특징은 가독성이다. 

글쓰기 공작소 역시 쉽고 재미있게 읽힌다. 

그런데 단지 쉽고 재미있는 것만이 아니라 

읽는 내내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지게 만든다. 

나는 치열하게 살고 있는가,  

실질적으로 정직한가,   

포즈만 잡고 있는 것이 아닌가 

나는 섬세하게 사유하는가 

등에 대해서 고민하게 만든다. 

무엇보다 3년간의 실제 강의를 통해 얻어진 습작생들의 구체적 일례들을 읽으며 

내 글쓰기를 다시 돌아보게 되었다.  이제까지 읽은 글쓰기 책과는 확연히 달랐다.  

글쓰기를 배우고 싶어서 읽었는데,  

생활과 생각까지 교정하는 법을 배웠다.   

치열하게 쓰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고, 

치열하게 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