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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언제 와? ㅣ 햇살 그림책 (행복한 꼬리연)
김수정 글, 지현경 그림 / 꿈꾸는꼬리연 / 2013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꿈꾸는 꼬리연
엄마 언제와?
김수정 글/지현경 그림
엄마 언제와? 제목과 표지그림만 봐도 아빠랑 아이들이 엄마가 돌아오길 간절히 기다리는게 느껴지는대요
특히!! 우리 아빠의 눈빛이 제일 애절하게 느껴지네요
이 책은 구리 토평 도서관에서 박완서 문학관 건림을 기념하면서
어린이책 작가교실에 참여한 엄마 작가의 작품이라고 해요^^
글쓰기를 배우고 이 책을 내기까지~ 얼마마 많은 일들이 있었을까?
그런 생각이 드는대요
아이엄마로써 무언가 새로운 일을 한다는건 정말 대단한것 같아요^^
엄마작가의 작품이라 그런지~ 내용이 정말 공감이~ 되더라구요~~~
그럼 책 내용을 간단히 살펴보면요
모처럼 엄마가 이쁘게 화장을 하고 외출을 해요
아빠는 집에서 엄마 대신 아이들을 돌보는대요~
처음에는 아빠가 아이들에게 말도 되었다가 자전거도 되었다가
정말 신나고 즐겁게 놀아주고 있어요
그런대~~ 이 평화로운 풍경은 오래가지 못하고~
아이들은 싸우고 집을 어지럽히고고 ㅎㅎ
장난치고~ 아빠는 점점 엄마가 보고싶어지게 된답니다.
아빠는 엄마 없이 아이들을 돌보면서 무슨 생각을 했을까요?
벤군 파파도 벤군이랑 있으면 처음 30분만 즐겁게 놀아주고 본인이 더 지쳐하는대요
아마도 다른 아빠들도 다 그렇겠죠?
책을 읽으면서도 그 상황이 막 상상되고~ 머릿속에 그려져서
막 웃으면서 보았답니다.
<<우리아이의 책읽기>>
벤군의 반응은 폭팔적이었어요^^
아빠가 특히 말로 변신하고 요런거 완전 좋아하더라구요
저는 벤군을 신랑에게 맡기도 자주 외출을 했었는대요
벤군은 그때 생각이 나는지 종알 종알 말이 많아지고 있어요
엄마 없으면 엄마가 보고싶고, 생각나고~
자기는 엄마 아들이라 엄마도 같이 있어야 한다는 벤군^^
동생이 코피가 나자~~ 혹시 코를 판건 아닐까?
라며 자기 경험담을 막 이야기 하고 있어요
요즘 5살 벤군의 취미활동은 코파기거든요
목욕하는대 물총놀이~~ 하는걸 보고 즐거워하는 벤군이예요
참 뭐 하자고 할때 한번에 안하는걸로 치면 우리 벤군도 빠질수 없는대요^^
완전 몰입해서 아이들이 장난치는걸 보고 있어요
아빠가 엉덩이를 찰싹하자 재미있어하는 벤군~이예요
아빠가 많이 힘들어 보이는다는 벤군~
자기 아빠도 자기랑 있으면 힘들어 한다고 ㅎㅎ
엄마가 꼭 있었으면 좋겠다는 벤군이예요^^
요즘은 공동 육아로 ~ 아빠의 육아참여가 활발한대요^^
그래서 이 책이 더 공감되고 재미있어요
우리 아빠들이 엄마 없이 아이를 보면서~ 엄마의 소중함을 알게 되고
서툴지만 우리 아빠도 엄마와 마찬가지로 아이들을 사랑하는 마음을 알수 있는대요
요즘은 아빠의 육아 참여가 아이들의 지능발달에도 큰 영향을 끼친다는 보고서가 많이 나오더라구요^^
초보 아빠의 서툴지만 아이들을 돌보는 모습에서 엄마미소가 지어지는 그런 책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