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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 엄마가 되어라, 얍! ㅣ 웅진 우리그림책 27
오정택 그림, 허은미 글 / 웅진주니어 / 2014년 5월
평점 :
웅진주니어
착한 엄마가 되어라. 얍!
허은미 글/ 오정택 그림
표지부터 너무 재미있는 .. 창작 동화책인대요
착한 엄마가 되어라, 얍~ 하고 마법을 거는대요
주문같기도 하고요
전 벤군에게 착한 아이가 되어라. 얍! 하고 주문을 걸고 싶은 요즘.
엄마와 아들은 서로에게 착한 사람이 되길 바라고 있는 이시점에
만나게 된 책이랍니다.

** 책 내용 살펴보기 **
일단 그림이 너무 재미있어요 ~~~~
아이가 그린 그림 같기도 한듯한
과감한 상상력과 다양한 독창적인 기법으로
그린 그림이 눈에 쏘옥 들어오는대요
과장된 그림이 재미있는대요
아이가 상상 하는 착한 엄마는... 언제나 따뜻하게 나를 품어주고.
맛있는 요리를 많이 해주고 ...
말 잘듣는 착한 동생을 많이 낳아주고 ㅎㅎㅎ
그리고 힘이 쎄서 언제든지 나를 지켜줄 수 있는 그런 엄마인대요

아하하 그런대 현실속에서 우리 엄마는 ㅎㅎㅎ
그만좀해~~~ 라고 엄청 크게 혼내고 있는대요
그런대 뭐~ 걱정할 필요 없답니다.
착한 엄마가 되어라, 얍! 마법을 걸면 되거든요

짜잔. 착한 엄마가 되었네요 ㅎㅎ
그런대 어쩜 우리 엄마는 착한 엄마가 아닐지도 몰라요
그래도 난 우리 엄마가 좋아요..
그냥 좋아요....

** 우리 아이의 책읽기 **
엄마한테 마법을 걸고 싶어서 이 책을 빨리 읽어 달라고 난리였던 벤군이예요
벤군은 지금 책의 주인공 머릿속에 있는 것들을 보고는
자기 머릿속에는 뭐가 있는지 쫑알 쫑알 이야기 중인대요
벤군 머릿속에는 엄마가 싫어하는것으로 가득하네요
로보트, 과자, 2차 아하하 2차는 우리집은 1차인대요
2차까지 올라가서 등원버스를 타겠다고 ㅎ
또봇등등. 아하하하.. 그만그만....
과장되고 재미있는 그림을 보고는 더 좋아하는 벤군이예요
웃고 있는 엄마의 입이 너무 크다고 재미있다는 벤군...

동생들 얼굴이 너무 이상하다는 벤군이예요
그리고 자기가 힘이 쎄니깐 엄마를 지켜준다는 벤군.
괴물이 나타나면 이렇게 해치울거라며
포즈를 취하고 있는대요
이거 너무 귀여운거 아니예요 ㅎㅎㅎ
화내는 엄마의 모습을 보고 따라하는 벤군 ~~~

악. 벤군이 엄마에게 주문을 걸고 있어요
엄마. 나도 이렇게 주문을 걸 수 있음 좋겠다 ~
엄마도 나한테 야채 먹으라고 하고... 버섯도 먹으라고 하고
뛰지 말라고 하잖아요
아하하. 그게 다 너를 위한 건대 아들아...

벤군은 항상 하는 말이 있어요.
엄마를 가르키며..
이 엄마가 좋아~~~ 하하하
이 말이 전 왜이렇게 좋을까요?
얘교 만점 우리 벤군~~~~
엄마가 화를 내도 ... 와서 꼬옥 안기는
애교 만점 아드님..
제발... 착한 아들이 되어라 얍!!
이번에는 엄마가 주문을 걸고 싶어지는대요 ~~~~
6살 되더니. 정말 무법자예요 흐흐
특히 귀가 안들리는... 엄마 말은 안들리나봐요 풋.
암튼. 이책을 읽고 서로에게 주문을 마구마구 걸어보았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