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동네 만화방 이야기 별사탕 1
송언 글, 강화경 그림 / 키다리 / 201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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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 만화방
 
키다리
 
 
전 요런 만화방 시절의 세대는 아니지만.
70년대 아침드라마를 즐겨보는~~ ^^
 
왠지 정겹더라구요
 
요즘과 달리 좀 천천히 시간이 흐른다는 느낌이 드는..
 
평화로운 느낌의 이런 분위기를 좋아해요
 
키다리에서 나오는 단행본을 좋아하는대요
 
오랜만에 아이와 단행본을 읽어보았답니다.
 
 

 

 

 

 

오래전 어느마을에 이야기를 좋아하는 소년이 살고 있었는대요

 

할머니는 소년에게 많은 이야기를 해주었는대요

 

할머니가 돌아가시자. 소년의 이야기나라도 소년을 떠나버렸답니다.

 

그 무렵 소년이 사는 마을에 만화책 가게가 생겼어요

 

그러나 소년은 가난해서 만화책을 빌려볼 수가 없었답니다.

 

그러다가 만화책을 한아름 빌려가는 친구 뒤를 따라 들어가요

 

친구 어깨 너머로 만화책 속 이야기 나라로 떠나게 되는대요

 



 

소년은 엄마가 머리를 깍으라고 준 30원으로

 

만화책을 빌려보기로 해요

 

그럼 머리는요? 상고머리는 30원.....

 

중처럼 싹싹 밀어버린 머리는 10원이래요 ..

 

그럼 20원으로 만화책 20권을 볼 수 있답니다.

 

빡빡 머리를 밀고 소년은 만화책을 빌려보았는대요

 

그런 소년이 자라서 스스로 이야기를 만드는 작가가 되었답니다.

소년은 이야기 할머니처럼 이야기 할아버지가 되어

 

신통방통한 재미있는 이야기를 쓰고 있답니다.

 

바로 이 책의 작가 이야기랍니다.

 

 

 

 

부천에 가면 만화박물관이 있어요

 

아이와 함께 가서 만화의 역사를 한눈에 보고 싶은대요

 

 

 

벤군 눈에는 그저 신기한 풍경인대요 ..

만화가게 앞에서 문을 열고 들어오는 소년에게

벤군이 집에 있는 책을 빌려주고 싶다고 하네요 ~~~

 




 

소년이 만화책을 빌려보기 위해서.

머리를 빡빡 미는 모습을 보고..

벤군이 많이 속상해했어요 ~

우리 벤군 많이 컸네요

벤군도 엄마가 읽어주는 동화나라 이야기라 너무너무

재미있다고~~~~ 매일 많이 읽어줬음 좋겠다네요

 

요즘 좀 책에 푹 빠져 있긴해요

그림 하나하나... 옛날 향수를 불러 일으키는..

따뜻한 그림이여서 우리 아이에게 예전에 엄마가 너만할때는

이런 곳들이 많이 있었다는걸 알려주고 이야기를 나누었답니다.

 

 

​책을 읽는 재미가 어떤건지를 알게 해주는..

만화책이 너무 보고 싶어서 돈만 생기면

만화방으로 달려가던 어린소년..

​책이 주는 즐거움은 참 큰것 같아요

벤군은 옛날 이런 풍경이 있었구나. 그림만 봐도 재미있다고 하구요

엄마는 이때 이 시절 이 느낌을 다 받지는 못했지만.

 

막연하게 무언가가 그리워지는 그런 마음이랄까요 ~

아이와 함께.. 엄마의 어린시절도 이야기하면서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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