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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의 품격 - 온택트(Ontact)시대에 더욱 소중한
이서정 지음 / 위북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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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나의 품격을 만드는 <대화의 품격>

 

집을 구할 때 많은 사람들이 이야기를 한다. 부동산 계약을 잘못 해서 전세금을 날린 사람이 많더라. 요즘 같은 시대에 주식을 한다고 하면 많은 사람들이 이야기를 한다. 주식을 잘못해서 전 재산 날린 사람이 많더라. 그런데 실제로 주변에 그런 사람들이 있을까? 내 주변에는 없다. 다만 말과 행동으로 인해 다툼이 일어나 마음 졸이고 있거나 분쟁이 생겨서 소송을 하고 있는 사람이 다수 있다. 잘못된 행동을 하기 전 말은 선행되었을 것이다. 이와 관련된 유명한 말이 있다.

 

 

생각은 말이 되고, 말은 행동이 되고, 행동은 습관이 되고, 습관은 운명이 된다.’ 즉 생각이 제일 중요하고 그 다음에는 말, 행동, 습관, 운명 순으로 중요하다. 말은 그만큼 중요하다.

 

이왕 말을 할 거라면 품격 있는 말을 하는 것이 누가 생각하든 좋은 일이다.

이 책은 이서정 작가의 책이고 이서정 작가는 베스트셀러이자 스테디셀러인 <이기는 대화>를 출간했었다

 

이 책은 책의 부록에 <비대면 시대 대화법>을 따로 두어 글을 썼기 때문에 온택트시대에 도움이 되는 책이다. 이 책은 총 6챕터로 구성되어 있다. 각 챕터의 주제는 말의 인상, 가슴을 흔드는 말, 말의 색깔, 참된 말·아름다운 말, 말의 품격, 말의 태도이다. 각 챕터마다 15개에서 22개의 소제목의 짧은 글이 있다. 각각의 글은 2페이지로만 되어 있어서 읽기 좋고 생각할 수 있는 여지가 많은 글들이다.

 

 

 

 

 

 

처음 책을 받고 듬성듬성 읽으면서 이 책이 화술에만 집중하지 않았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한챕터 한챕터 읽을수록 모든 사람이 교양서적으로써 한번쯤은 읽어보고 나의 대화에 대해 돌아볼 수 있지 기회를 만들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이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했다.

 

이 책을 읽었다는 건 아는 게 아니다. 책을 읽었으면 행동이 중요하다. 읽은 후 실천을 해보면 더 금상첨화일 책이다. 이 책을 3개월에 한번씩 읽으면서 더 나은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한다면 좋을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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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에서 스테이 - 세계 18개국 56명 대표 시인의 코로나 프로젝트 시집
김혜순 외 지음, 김태성 외 옮김 / &(앤드)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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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구에서 스테이>라는 책은 18개국의 56명의 시인들이 <코로나19 상황>에 관해 쓴 시들을 모아놓은 책이다. 코로나19는 어디에서부터 시작되었는지는 모르지만 전 세계인들을 1년 가까이 위협하고 있는 전염병이다. 인류는 전염병과 함께 발전해왔다.

 

 

 그런데 하나의 전염병이 전 세계인들을 동시 다발적으로 위협할 수 있다는 것은 그만큼 전 세계가 긴밀하고 가깝게 연결되어 있음을 뜻하는 말과도 같을 것이다. 이 책에서 김태성 번역가는 <역병 앞에서 시는 백신이나 치료제가 되지 못한다. 허접한 마스크 한 장도 되지 못한다. 하지만 시는 항상 우리에게 가혹한 절망과 재난 속에서의 위로였고 잔혹한 폭력 속에서의 저항이었으며 선명하지 않지만 희미하게나마 우리를 이끄는 등불이자 희망이었다.>라고 역자 후기를 남겼다. 김태성 번역가의 말처럼 시는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직접적인 도움이 될 수 없다. 하지만 누군가는 시를 쓰고, 누군가는 시를 읽음으로써 함께 생각하고, 함께 위로받으며 어려운 시기를 극복해나갈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간혹가다 이렇게 번역된 게 맞는 것일까? 라는 생각이 드는 문구가 있었다. 18개국의 글로 써진 시를 어떻게 번역한 것일까? 라는 의문이 드는 도중 요시나카 나기 번역가가 쓴 글을 보았다. <중국어권 작품은 김태성 번역가가 번역했다. 일본어권 작품과 영어권 작품은 내가 번역했다. 그 밖의 언어로 쓰인 작품 중에서 시인 본인이 영어로 번역해 보낸 원고는 영어에서 중역했고, 영어 번역이 없던 스페인어 작품은 구보 메구미씨가, 세르비아어 작품은 오카노 가나메씨가 일본어로 번역한 것을 중역했다.> 나는 가끔 외국 작가 책을 읽을 때 번역가가 여러명인 경우에 각각의 책을 빌린다. 그리고 그 책을 비교해가며 읽어보기도 한다. 그러면 번역가에 따라 글의 느낌이 다른게 와닿고 이해되지 않는 부분이 있을 경우 다른 번역가의 페이지를 읽으면 이해되기도 하기 때문이다. 번역에 대해 무뇌한인지라 잘 모르겠지만 소설도 그 나라만의 언어느낌을 살려 번역한다는 것이 어려울터인데 시 또한 몹시 어렵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스페인어로 쓰여진 작품은 일본어로 번역하고 다시 한국어로 번역했다니 원작이 궁금해졌다. 원문으로 쓰여진 시를 읽은들 나는 스페인어에 대해 알지못하니 이해하지 못할터인데 말이다.

 

 

  이 책에서 <이토 세이코> 작가가 쓴 <지구에서 스테이하는 우리들은>이라는 글에 많은 동감을 했다. 작가가 쓰듯이 코로나19로 인해 우리의 상황은 많이 달라졌다. Zoom이 무엇인지도 몰랐는데 어느새 친구들과의 만남도 Zoom으로 하고 있으며 인싸가 유명했던 재작년과 다르게 나만의 시간을 즐기며 살아가게 되었다. 작가의 말처럼 우리들은 작년과 이어진 올해처럼 멈처 섰을 때의 경험을 잊지 못할 것이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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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에 군인들이 베개를 들고 싸운다면? - 상상력과 용기를 담은 실화들 I LOVE 그림책
헤더 캠로트 지음, 세르주 블로크 그림, 원지인 옮김 / 보물창고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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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들과 함께 읽으면 아주 좋을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처음 이 책의 제목과 책 소개를 봤을 때는 과장된 내용일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이야기라고 하는데 정말 <군인들이 베개를 들고 싸울 수 있는 걸까?> 군인들이 휴전 할 때 우연히 베개를 들고 장난을 쳤던 내용일까? 등의 궁금증을 유발하는 제목이었다.

 

 

  책 앞쪽 페이지에는 이 책의 내용과 어울리는 3개의 문구들이 있다. 나는 어쩜 이렇게 책과 문구가 찰떡 같을까 라는 생각을 했다. <알렉스와 줄리아나, 나쁜 꿈들도 때때로 행복한 결말을 맞이할 수 있단다. -헤더 캠로트>, <평화로운 세상을 위해-세르주 블로크>,<우리가 세상을 바꾸는 데는 마법이 필요 없습니다. 필요한 모든 힘을 이미 우리 안에 지니고 있으니까요. 우리에게는 더 나은 걸 상상하는 힘이 있습니다. -J.K. 롤링>

 

 

  3개의 문구들이 말하듯이 이 책은 평화로운 세상을 위한 책이며 현실이 힘듦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할 수 있다라는 희망을 느낄 수 있도록 해주는 책이다.

 

  이 책의 제목과도 관련 있는 실화는 제 2차 세계대전 당시 있었던 <데즈먼드 도스>의 이야기이다. 데즈먼드 도스는 제 2차 세계대전에 참전했지만 신앙심이 깊었기 때문에 무기를 드는 것을 거부하여 의무병이 되었따. 194555일 일본 오키나와에서 벌어진 전투에서 미군은 부상병들을 그대로 내버려 둔 채 서둘러 후퇴하였지만 도스는 부상병들을 끝까지 돌보았고 12시간동안 부상병들을 벼랑 끝에서 안전한 곳으로 데려다놓았다. 몇 주 후 도스는 부상을 입었고 다른 의무병이 자신에게 다가오다가 목숨을 잃을까봐 스스로 치료하기도 하였다. 또한 더 부상이 심한 군인에게 들것에 실리는 것을 양보하였다.

 

 

  그 밖에 이 책에는 <브라이언 파이겐바움>, <토르텔 폴트롤나>, <파블로 피카소> 등 평화를 위해 노력한 사람들의 이야기들이 가득하다. 그러고보니 이 책은 유난히 전쟁 중인 상황이 많았다. 코로나19로 인해 전 세계가 소란스러울 때 아직도 전쟁 중이거나 내전을 겪고 있는 나라와 민족이 있을텐데 그들의 안부가 걱정되었다.

 

  신형건 시인의 말처럼 우리가 이 책을 통해 전쟁, 폭력, 굶주림, 인권 침해, 기후 변화 등에 관심을 가지고 우리의 상상을 현실로, 질문을 행동으로 옮겨진 이야기에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기회가 되면 좋겠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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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미래가 온다 - 예측 불가능한 미래를 대비하는 6가지 생각의 프레임
다니엘 핑크 지음, 김명철 옮김, 정지훈 감수 / 한국경제신문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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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책은 다니엘 핑크가 쓴 책이며 2006년 제11쇄 발행되었고 2012년까지 43쇄가 발행되었다. 이후 개정 제1판이 2012년 발행되었으며 2020년까지 31쇄 발행되었고, 최근 개정 제21쇄가 발행되었다. 1쇄당 몇 권이 발행되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이 책이 75쇄까지 발행된 것은 다 이유가 있을 것이다.

  이 책은 시대가 어떻게 변하고 있는지와 그래서 우리는 시대에 맞는 인재상이 되기 위해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에 관해 이야기 하고 있다. 18세기까지 농경 시대였고 농부가 대다수였다. 19세기는 산업화 시대였으며 공장노동자가 중요했고 20세기는 정보화 시대며 지식근로자가 중요했다. 그리고 21세기는 하이컨셉 시대이며 창작자 및 타인과 공감하는 능력의 소유자가 중요하다. 그리고 우리는 하이컨셉·하이터치 시대에 살고 있으며 이 시대의 인재가 되기 위해서는 디자인, 스토리, 조화, 공감, 유희, 의미가 필요하다. 그리고 우리의 살아가는 시대의 키워드는 조화, 아시아, 자동화이다. 이 책이 이야기한 하이컨셉 시대는 이미 시작되었고 2020년을 현 시대를 이야기하고 있기도 하다. 나는 책을 읽으면서 이 책과 나의 생활과 연관 지어 생각해보았다.

 

 

대부분의 사람이 먹고 사는 것은 문제가 되지 않는 세상이 되었다. 모두가 풍요로운 시대이다. 그리고 나는 월급쟁이이다. 내가 남들보다 열심히 일한다고 해서 월급을 더 많이 받는 것도 아니고 누가 알아주는 것도 아니다. 내 직업상 사람들을 많이 상대하기 때문에 이로 비롯되는 걱정이 많다. 지금은 이것이 맞다고, 이것이 옳다고 한 일이라 할지라도 시간이 흐르면 내가 다른 사람에게 안 좋은 영향을 주었으면 어떻게 하나. 라는 걱정이 많이 드는 직업이다. 이것이 나의 오기이면 어쩌나, 이것이 나의 욕심이면 어쩌나, 이것이 상대방을 위한 것이 아니고 결국엔 나의 이기심이면 어쩌나, 나의 감정이 태도가 되었으면 어쩌나. 등의 고민들이다.

 

 

이 책은 나의 오래되고 끈질긴 질문에 대한 또 다른 질문을 던져주고 생각할 수 있도록 하는 책이다. 일할 때 새로운 동기부여의 3원칙을 말하고 있다. 주도성과 전문성과 목적의식이다. 나는 내 일에 대하여 나의 삶이 어떤 식으로 흐르기를 원하는지 생각하고, 나는 내 일에 관하여 어떤 것을 의미 있다고 생각하며 어떤 것을 잘하고 싶어 하는지 생각하며 나는 큰 뭔가가 어떤 것인지 생각해봐야겠다고 생각했다.

 

 

 연애 할 때 상대방이 원하는 것을 해 주기보다 상대방이 싫어하는 행동을 하지 않아야 한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다. 책에도 비슷한 것을 설명하는 챕터가 있었다. 내 인생을 위해 해야 할일보다 하지 말아야 할 일을 생각해보고 집중을 방해하는 모든 요소를 제거하라.’라는 것이었다. 그동안 해야 할 일만을 정했었는데, 머리가 띵했다. 그래서 저자와 비슷하게 하지 말아야 할 일에 관한 내 목록을 만들어보았다.

 

 

-일의 집중도가 높은 오전 시간에는 친구들과 수다떨기, 인터넷 쇼핑 등을 하지 말 것.

-느낌이 좋지 않으며 교제하지 않을 것 같은 사람들과 약속을 잡지 말 것.

-11시 이전에는 반드시 잠자리에 들것.

-필요 없이 핸드폰과 인터넷 서핑을 하지 말 것.

단지 열심히 사는 삶이 아니라 정돈되는 삶을 살 수 있도록 실천까지 해보아야겠다. 각종 정보는 넘쳐나고 코로나로 인한 혼돈과 주식과 부동산 등의 상대적 박탈감 및 상대적 빈곤으로 힘들며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으로 힘겨운 시대를 사는 요즘 사람들이 읽으면 좋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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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역사에 숨어 있는 인권 존중의 씨앗 - 고려 동서대비원부터 무료 급식까지! 우리 역사에 숨어 있는 가치씨앗
김영주.김은영 지음, 한용욱 그림 / 북멘토(도서출판)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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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총 8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아이가 읽기에도 좋고 어른이 읽기에도 도움이 되는 책이다. 이 책은 과거 에피소드 이야기로부터 시작한다. 이야기는 과거에서 시작하지만 현재와 이어져 있고, 글 속 주인공의 이야기에서 우리나라의 제도 그리고 세계의 인권존중 이야기와 제도로 범위를 확대해나간다. 특히 내가 눈여겨 봤던 챕터는 제 5장 재소자 인권의 씨앗, 조선의 재소자 보호 제도 부분이다. 최근 아동성범죄자인 조두순이 출소했고 범죄자의 인권의 범위에 대한 의문이 들었기 때문이다. 세종은 많은 일을 했다고 알고 있었지만 역시나 세종이 1448년에 재소자를 위한 5대 강령을 만들었다. 5대 강령의 내용은 4월에서 8월까지 물을 주는 것, 5월에서 710일 사이에 한 차례 몸을 씻게 하는 것, 매월 한 차례 머리를 감게 하는 것, 10월부터 정월까지 짚을 깔아 추위를 이겨내게 하는 것, 재소자들이 목욕할 때 감시하는 사람이 없이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었다. 5대 강령의 내용은 대부분 물과 관련된 것이 많아서 조선시대에는 물이 그만큼 귀했음을 알 수 있었다. 이 밖에 감옥에서 아프면 치료를 해주고 나이많은 부모가 있으면 부모를 만날 수 있도록 해주었다. 옛 제도들이 지금의 것과도 일맥상통하여 놀라웠다. 그 밖에 다른나라의 교도소 이야기도 읽을 수 있었다. 특히 스웨덴의 교도소는 재소자를 처벌해야 하는 사람으로 여기기보다 치료가 필요한 사람으로 여기고 그에 맞는 치료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고 하는 점이 매우 인상 깊었다. 우리나라도 재범율이 높으며 특히 교도소 안에서 다시 범죄 조직을 만들어 출소한 후 범죄를 저지르고 다시 수감되는 경우가 많다고 들었다. 함께 행복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스웨덴의 인권 중심 교도소 형식도 생각해 볼 필요성이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른이 되어서 읽은 동화책 같지만 정보가 많은 이 책은 과거부터 지금까지, 우리나라에서부터 세계까지 시간 및 공간을 확장해서 <인권>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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