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미래가 온다 - 예측 불가능한 미래를 대비하는 6가지 생각의 프레임
다니엘 핑크 지음, 김명철 옮김, 정지훈 감수 / 한국경제신문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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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책은 다니엘 핑크가 쓴 책이며 2006년 제11쇄 발행되었고 2012년까지 43쇄가 발행되었다. 이후 개정 제1판이 2012년 발행되었으며 2020년까지 31쇄 발행되었고, 최근 개정 제21쇄가 발행되었다. 1쇄당 몇 권이 발행되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이 책이 75쇄까지 발행된 것은 다 이유가 있을 것이다.

  이 책은 시대가 어떻게 변하고 있는지와 그래서 우리는 시대에 맞는 인재상이 되기 위해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에 관해 이야기 하고 있다. 18세기까지 농경 시대였고 농부가 대다수였다. 19세기는 산업화 시대였으며 공장노동자가 중요했고 20세기는 정보화 시대며 지식근로자가 중요했다. 그리고 21세기는 하이컨셉 시대이며 창작자 및 타인과 공감하는 능력의 소유자가 중요하다. 그리고 우리는 하이컨셉·하이터치 시대에 살고 있으며 이 시대의 인재가 되기 위해서는 디자인, 스토리, 조화, 공감, 유희, 의미가 필요하다. 그리고 우리의 살아가는 시대의 키워드는 조화, 아시아, 자동화이다. 이 책이 이야기한 하이컨셉 시대는 이미 시작되었고 2020년을 현 시대를 이야기하고 있기도 하다. 나는 책을 읽으면서 이 책과 나의 생활과 연관 지어 생각해보았다.

 

 

대부분의 사람이 먹고 사는 것은 문제가 되지 않는 세상이 되었다. 모두가 풍요로운 시대이다. 그리고 나는 월급쟁이이다. 내가 남들보다 열심히 일한다고 해서 월급을 더 많이 받는 것도 아니고 누가 알아주는 것도 아니다. 내 직업상 사람들을 많이 상대하기 때문에 이로 비롯되는 걱정이 많다. 지금은 이것이 맞다고, 이것이 옳다고 한 일이라 할지라도 시간이 흐르면 내가 다른 사람에게 안 좋은 영향을 주었으면 어떻게 하나. 라는 걱정이 많이 드는 직업이다. 이것이 나의 오기이면 어쩌나, 이것이 나의 욕심이면 어쩌나, 이것이 상대방을 위한 것이 아니고 결국엔 나의 이기심이면 어쩌나, 나의 감정이 태도가 되었으면 어쩌나. 등의 고민들이다.

 

 

이 책은 나의 오래되고 끈질긴 질문에 대한 또 다른 질문을 던져주고 생각할 수 있도록 하는 책이다. 일할 때 새로운 동기부여의 3원칙을 말하고 있다. 주도성과 전문성과 목적의식이다. 나는 내 일에 대하여 나의 삶이 어떤 식으로 흐르기를 원하는지 생각하고, 나는 내 일에 관하여 어떤 것을 의미 있다고 생각하며 어떤 것을 잘하고 싶어 하는지 생각하며 나는 큰 뭔가가 어떤 것인지 생각해봐야겠다고 생각했다.

 

 

 연애 할 때 상대방이 원하는 것을 해 주기보다 상대방이 싫어하는 행동을 하지 않아야 한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다. 책에도 비슷한 것을 설명하는 챕터가 있었다. 내 인생을 위해 해야 할일보다 하지 말아야 할 일을 생각해보고 집중을 방해하는 모든 요소를 제거하라.’라는 것이었다. 그동안 해야 할 일만을 정했었는데, 머리가 띵했다. 그래서 저자와 비슷하게 하지 말아야 할 일에 관한 내 목록을 만들어보았다.

 

 

-일의 집중도가 높은 오전 시간에는 친구들과 수다떨기, 인터넷 쇼핑 등을 하지 말 것.

-느낌이 좋지 않으며 교제하지 않을 것 같은 사람들과 약속을 잡지 말 것.

-11시 이전에는 반드시 잠자리에 들것.

-필요 없이 핸드폰과 인터넷 서핑을 하지 말 것.

단지 열심히 사는 삶이 아니라 정돈되는 삶을 살 수 있도록 실천까지 해보아야겠다. 각종 정보는 넘쳐나고 코로나로 인한 혼돈과 주식과 부동산 등의 상대적 박탈감 및 상대적 빈곤으로 힘들며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으로 힘겨운 시대를 사는 요즘 사람들이 읽으면 좋은 책이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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