낯선 고요 - 자연의 지혜와 경이로움을 담은 그림 에세이
보 헌터 지음, 캐스린 헌터 그림, 김가원 옮김 / 책장속북스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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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글이다. 


매일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 지칠 때가 있다. 그럴 때 잠시 멈춰 호흡을 가다듬고 창밖의 풍경을 바라보거나, 하늘을 올려다보면 마음이 조금은 편안해진다. 웅장한 대자연을 꿈꾸지만, 복잡한 도시 속에서 우리는 공원의 숲이나 주말에 만나는 자연으로 잠깐의 힐링을 대신하곤 한다. 지난주, 주중에는 힐링 그림책 《낯선 고요》를 읽으며 자연이 들려주는 소리에 귀를 기울였고, 주말에는 직접 자연을 만나고 왔다. 책과 현실이 이어지는 그 순간, 마음속 고요함이 조금씩 차오르는 것을 느꼈다.


자연 속 명상을 위한 아름답고 친절한 안내서, <낯선 고요>


<낯선 고요>는 저자 보 헌터와 그린이 캐스린 헌터 남매가 함께 만든 책이다. 이들은 독자들이 주변의 풍경, 소리, 냄새를 통해 삶의 기쁨과 위로를 발견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 책을 만들었다.


 책은 곤충처럼 가까운 생명체에서부터 저 멀리 우주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자연의 대상에 호기심을 갖게 하고 우리가 얼마나 자연과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는지를 일깨운다. 구름이 전하는 날씨 이야기, 야생 식물 채집 방법, 신성한 기하학 등 과학적 지식과 인문학적 감성이 조화롭게 담겨 있어, 배움과 힐링이 함께 어우러진다.


☞감각을 깨우는 시각적 아름다움: 이 책의 가장 큰 매력은 시각적 아름다움이다. 일러스트레이터의 정교하고 매혹적인 그림은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시각적 만족감을 선사한다. 세밀한 그림은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 자연을 향한 애정과 예찬의 태도를 담아낸다.


☞독특한 책의 구성: 각 챕터는 자연 속 대상물에 대한 과학적 설명과 함께, 마음에 울림을 주는 글로 이어진다. 독자는 책을 따라 읽으며 마치 실제 자연 속을 산책하고 명상하는 듯한 경험을 하게 된다. 지식과 감성이 균형 있게 어우러진 구성은 이 책의 또 다른 장점이다.


☞실천과 관찰의 리추얼: 책은 단순한 감상에 그치지 않고, 자연에서 쉼을 얻는 다양한 실천 가이드를 제안한다. ‘작은 것에 주목하기’, ‘패턴 발견하기’ 같은 실험 프롬프트는 독자에게 구체적인 관찰의 길잡이가 되어준다. 혼자 혹은 가족과 함께 실천해볼 수 있는 소소한 재미도 함께 담겨 있다.이 책의 가장 큰 특별함은 시각적 아름다움이라고 할 수 있다. 일러스트레이터의 정교하고 매혹적 그림은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독자에게 시각적 만족감을 주고 세밀한 그림으로 과학적 정보 전달을 넘어 자연을 향한 애정과 예찬적 태도를 담아내고 있다.


《낯선 고요》는 자연물에 호기심이 많은 독자뿐 아니라, 일상 속에서 잠시 숨을 고르고 싶은 누구에게나 권할 만한 그림책이다. 책장을 넘기며 자연의 소리와 색을 느끼는 순간, 우리는 어느새 고요 속에서 자신을 돌보고 있는지도 모른다. 늘 곁에 두고, 일상의 힐링 스팟으로 삼기에 더없이 좋은 책이다.




#힐링에세이#자연의지혜#그림에세이#삶의가르침#자연의경이로움#낯선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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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선 고요 - 자연의 지혜와 경이로움을 담은 그림 에세이
보 헌터 지음, 캐스린 헌터 그림, 김가원 옮김 / 책장속북스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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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장을 넘기며 자연의 소리와 색을 느끼는 순간, 우리는 어느새 고요 속에서 자신을 돌보고 있는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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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아이
권영희 지음, 최유정 그림 / 너의행성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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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어른도 한때는 어린이였다. - 생텍쥐페리

가장 중요한 것은 눈에 보이지 않아.” – [어린 왕자]

장미꽃을 사랑하고 여우와 친구가 되는, 작은 별에서 온 소년 어린 왕자. [어린 왕자]는 생텍쥐페리가 나치 점령 시기, 시골 마을에 숨어 지내던 유대인 친구를 떠올리며 헌정한 작품이다. 얼핏 어린이를 위한 이야기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위로가 절실했던 그의 어른 친구에게 바친 동화였다. 책의 서문에 적힌 “어른도 한때는 어린이였다"라는 문장은, 지금도 많은 어른들의 마음을 조용히 흔든다.

어른을 위한 동화는 복잡한 설명 없이도 깊은 울림을 남긴다. 아이의 시선으로 바라본 세계는 단순하지만, 그 안에는 우리가 잊고 지낸 감정들이 숨어 있다. 삶에 지쳐 있을 때, 동화는 조용히 다가와 말한다. “괜찮아, 너는 혼자가 아니야.” 짧은 이야기 속에 담긴 따뜻한 말 한마디가, 때로는 수많은 위로보다 더 깊은 위안을 준다. 그래서 어른에게도 동화는 필요하다. 그것은 우리가 한때 어린이였음을 기억하게 하고, 잊고 있던 순수함과 감정을 다시 꺼내어주는 마법 같은 문장들이다.


바깥은 구름 한 점 없는 아주 맑은 날이지만, 작은 아이는 조그맣게 웅크리고 늘 누군가를 기다렸다.

누렁개, 방울새, 산고양이가 다가와

"설마 날 기다린 거니?", "내가 보고 싶었던 거니?", 그리고 "누가 오는 거니?"라고 물어도,

작은 아이는 쉽게 말을 하지 못했다.


어른이라도 우리 내면에 의기소침하고 상처 입은 아이가 있을 때, 자신보다 힘 있고, 능력 있고, 자신감 넘치는 주위 사람이 다가와 먼저 말을 건네주어도, 내면의 '작은 아이'는 쉽게 마음을 열 수 없다. 웅크리고 기다리고 있는 외로운 '작은 아이'의 마음을 보여 주듯 그림은 온통 흑백이다. 하지만 그런 작은 아이에게 개미 한 마리가 찾아와서, "나를 기다렸구나."라고 말을 건네자,

"너여서 좋아."라고 살며시 웃으며 대답한다.

작은 아이가 작은 개미와 함께 시간을 보내기 시작하자, 작은 아이의 마음이 환해지듯 그림에 조금씩 노란색, 파란색 등의 색채가 더해진다. 비슷한 크기의 작은 개미가 외로움과 낮은 자존감으로 웅크리고 있을 때, 곁으로 다가와 공감해 주어서 그게 그렇게 위로가 되고 자기 돌봄과 회복의 마중물이 된 것이다.


'작은 아이'는 작은 개미 덕분에 세상에 한 걸음 다가갈 수 있었고, 세상과 조금 더 가까워진 '조금 작은 아이'가 될 수 있었고, 점차 다른 '조금 작은' 동물들과 함께 어울리게 되고 친구가 된다. 그러는 사이 그림은 흑백에서 하나 둘 색채가 더해지고, 본연의 색을 회복하여 점차 선명한 색으로 환해지며 행복감이 찾아오는 걸 표현한다.

어른 속에도 작은 아이가 살고 있다. 그 아이는 마음이 아프고 외로울 때, 누군가 먼저 다가와 손을 내밀어 주기를 조용히 기다린다. 자존감이 무너진 순간에는 바깥 날씨와 상관없이 마음이 춥고 어두워지기 쉽다. 그럴 때 필요한 건, 내면의 아이에게 말을 걸어주는 작은 용기와 따뜻한 시선이다. 자기를 돌보고, 자존감을 회복하는 시간이 찾아오면 비로소 세상의 색이 다시 보이기 시작한다. 흑백 같던 일상이 노란빛, 파란빛으로 물들며 본연의 색을 되찾는다. 어른도 한때는 어린이였다. 그리고 지금도 그 어린이는 우리 안에 살아 있다.


마음이 무거운 날, 어른을 위한 힐링 그림책 《작은 아이》의 책장을 넘기며, 내면의 아이에게 조용한 위로와 자존감을 회복할 수 있는 시간을 선물해 보자. 그 작은 멈춤이, 우리를 다시 세상과 연결해 줄지도 모른다.

#어른을위한힐링그림책#내면아이#작은아이#너의행성#권영희#대구지역우수출판콘텐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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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아이
권영희 지음, 최유정 그림 / 너의행성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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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도 한때는 어린아이였다. 우리 내면의 작은 아이가 마음이 아프고 외로울 때, 누군가 먼저 다가와 손을 내밀어 주기를 기다릴 때가 있다. 어른을 위한 힐링그림책, [작은 아이]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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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의 별 1 - 나로 5970841 창비아동문고 345
이현 지음, 해랑 그림 / 창비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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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세기의 미래 지구. 어린이 로봇 ‘나로‘ 는 알파인 엄마와 달리 로봇이라는 이유로 우주여행이 허락되지 않고 로봇 보관소에 맡겨지면서 자신의 정체성을 자각하고 자유와 꿈을 위해 로봇의 별로 여정을 떠나며 성장. 4 개의 인간 계급, 인간과 로봇의 공존 등의 논제를 비판적으로 사고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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