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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사기꾼 - 탐욕에 눈먼 돈을 삼킨 사람들
데이비드 사르나 지음, 최정숙 옮김 / 미래의창 / 2011년 4월
평점 :
품절
지금의 자유로운 시장 경제에서 빼놓을수 없는 곳이 바로 금융가,즉 은행이다.
법적인 보호를 받는 은행은 그래도 괜찮은 편이지만 제 2금융권은 아무래도 더욱더 신뢰를 얻을수 있는 원칙을 세워야 할것이다.
얼마전에도 제2금융권의 문제가 발생해 예금자들이 보호도 제대로 받지못해 들고 일어난 사건이 있었다.
종종 뉴스를 통해 이런 사건을 접할때면 우리 사는 사회가 아직도 사기와 잘못된 부패의식이 팽배함을 간과해서는 안될것 같다.
은행이나 증권가,그리고 여러 금융가의 사기와 속에서 부풀어 오른 비리들에 관한 이야기를 좀더 쉽고 재미있게 이야기 하고 있어 조금 딱딱할 것이라 생각했던 나의 생각과는 다르게 잘 읽히는 책이다.
인간의 탐욕에 의해 사기로 인한 서로간의 속임수들이 범람하는 그곳의 속내를 읽고 있노라니 가슴이 답답해 지는것 같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어차피 없앨수 없는 범죄인 금융사기들..완전하게 잘 포장된 속임수에서 최대한 방어하고 피해가려면 이책을 통해 좀더 속속들이 잘 이해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우리가 매번 뉴스를 통해 접했던 사기도 매번 당하는 이유가 참으로 어이없다.
경쟁이 있기에 탐욕의 제동장치 역할을 하는것을 피할수 없는 현실속에서 속고 속이는 묘한 분위기에서 약자만이 당하는 곳이 자본주의임을 인식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다.
신뢰할수 없는 긍융지식이라면 자본주의가 존속될수 없기에 우리는 좀더 잘 교욱받고 숙련된 경험을 쌓는것이 살아남는 가장 중요한 최대의 방어선이 될것이다.
얼마전 주가조작 혐의가 폭로되자 중요 주식인들만 먹고 개미군단들은 함몰되는 피해가 발생된 사건이 있었다.
잘 굴러가고 있는 듯해도 알고보면 개미들만 어이없이 당하는 현실속에서 우리는 또다른 비리를 엿볼수 있다.
너도 나도 쉽게 돈을 벌려는 욕심이 위험한 사기를 초래하게 된다.
권력자들이 이미 좌지우지 하는 증권가에서 불나방 처럼 달려드는 개미들을 보면 어쩌면 우리는 속이고 있는 현실을 보지 못하고 있는 것이리란 생각이 든다.
경매나 공매도 가만히 그 속내를 들여다 보면 있는 사람들은 전혀 경매절차가 진행되도 개의치 않아 한다.
이미 그들은 경매진행되는 건물에 대한 값어치만큼은 뽑아 먹었기에 전혀 억울함이 없기 때문이다.
사기 당하고 억울한 것도 알고 보면 소액투자자들이 더욱 많음 것이 현실이다.
이책은 현실의 세태를 어쩌면 적나라하게 이야기 하고 있는 것이란 생각이 든다.
피할수 없다면 즐겨야 하지만 속고있는 현실을 즐길수는 없지 않은가...
잠들지 않는 돈과 사라지지 않는 금융사기 속에서 우리가 할수있는 일은 바로 이러한 진실이 파헤쳐진 책들을 읽고 좀더 현실을 객관적으로 바라보는 방법뿐일 것이다.
이책은 그런면에서 미미한 우리의 사기정보력에 큰 혜안을 줄수있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