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당에 간 판검사가 있을까? - 한 변호사가 제시하는 대한민국 법조병리척결의 논리학
김용원 지음 / 서교출판사 / 2011년 3월
평점 :
품절



이 책을 읽어 가는 내내 마음 한 구석에선 후련함과 함께 우려심도 있었다.

한마디로 변호사가 판사, 검사들에 대해서 아주 혹평을 하였다.

모두가 다 그러하다는 것은 아니겠지만 지금 책을 읽은 나 자신도 현재 변호사사무실에서 근무를 하고 있으면서도 아주 많은 공감을 가는 내용들이 많았다. 아니 너무나도 속시원하게 잘 꼬집었다.

정직해야할 우리나라의 법원과 검찰의 숨은 뒷 이야기들은 읽는 내내 매우 흥미로웠다.

군법무관에서 시작하여 검사생활과 현재 변호사 업무를 보면서 법원과 검찰의 진행 문제점부터 시작하여 법조인들의 현재 상황을 너무나도 잘 꼬집었다고 볼 수 있다.

처음의 마음가짐을 끝까지 가지고 정직과 신뢰를 바탕으로 업무를 보는 현직 판,검사들이 얼마나 될까싶다.

또한 변호사들도 억울한 사람을 위해 열정을 가지고 성실히 변론을 하는 변호사는 몇이나 될까?

물론 변호사들은 고용한 의뢰인의 입장에서 변론을 해야만 한다. 하지만 진실만이 밝혀지는 법정에서 까지 서로 변명과 거짓말들로 서로 이기려고만 하는 이기주의적이며 금전적으로 오로지 자기 욕심만 채우려는 변호사들도 많다. 다만 모두가 그렇다는 것은 아니다.

모든 법조인들이 이 책을 읽고 나서 다만 조금이라도 양심적이며 올바른 선택을 한다는 생각을 잠시 나마 갖았으면 한다.

또한 검찰과 법원의 서로의 입장을 체계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방안과 대책이 나와 서로의 흐름이 잘 이어졌으면 하는 마음이다.

이 책은 법조인들과 이에 관련된 사람들에게 한번쯤 읽어보라고 널리 권장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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