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는 누구나가 한번쯤은 읽어 본 기억이 있을것이다. 아니 지금도 만화책을 읽고 있는 이들이 많다. 나또한 만화책을 많이 접하는 편이다. 나이를 불문하고 만화라는 개념은 누구나에게 즐거움을 주는 책인것 같다. 이제 초등학교 입학을 준비중인 두딸들에겐 무엇보다 공부에 흥미를 찾아주는 것이 매우 중요한 것 같다. 우선 이 책을 받자마자 두딸아이에게 선물로 주었다. 선물을 받아보자마자 책보다는 부합물인 일명 '딱지'에 더 관심을 보인다. 모든 아이들이 그러하듯이 이 책에 대한 흥미를 갖기 시작한것이다. 비록 딱지로 시작되었지만... 우선 책에서는 손오공과 개미핥기의 한판승부라는 제목으로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여기에선 개미핥기가 개미왕국을 통치하려는 나쁜 마왕의 의미로 나온다. 참 발상 자체가 흥미롭다. 흥미진진한 내용에 빠져들다보면 갑자기 한자가 나온다. 이야기를 접하면서 저절로 이해하게끔 그때마다 한자공부를 저절로 하게되는 것이다. 발상이 참 신선하다. 마지막엔 해피앤딩으로 끝나면서 다음 책의 내용이 궁금해진다. 2탄을 넘어서 10탄까지 책이 나온것으로 안다. 이 책을 다 읽고 큰딸아이에게 책에 대한 내용을 큰딸아이에게 조금 이야기를 해주면서 이 책의 재미를 알게 해주었다. 추운 날씨가 가고 따뜻한 봄이 오면 개미를 찾아 집에서 개미를 한번 키워보면서 관찰해보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다. 개미를 집안에서 키운다는 이야기를 했다가 벌레라면 기겁하는 아내에게 한 소리를 들었지만, 아이들을 위해서라면 관찰위주로 한번쯤 키워보고 싶은 학습욕구가 생긴다. 제1탄을 다 읽고 나서 2탄의 내용이 궁금하다. 초등학생이 아니라 초등학교 들어가기 전인 유치원생들한테도 한번쯤 추천해줄만한 책인것 같다. 흥미로운 이야기의 내용과 더불어 원색칼라로 된 만화의 주인공들과 또한 종이 재질도 좋아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