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나이 40을 바라보는 37세.
이 책을 접하는 내내 지금 현실과 미래에 대한 설계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것을 배우게 된다.
"위기의 중년 가장을 위한 응원메세지 아버지의 날개"란 책제목에서 알수 있듯이.
요즘 많은 이들이 중년의 나이에 한 가정의 가장으로서 어깨가 많이 무겁고, 자신만을 위한 시간이 전혀 없이 하루 하루 힘들게 지내는 나의 아버지, 바로 우리나라의 모든 가장들이 그러할것이다.
또한 요즘엔 벌써 40대의 나이에 실직하여 마땅한 직업이 없는 백수 가장들도 많다고 들었다.
그분들은 정말 절실히 일을 하고 싶어한다. 어떤일이든지, 일만 할수 있게 해달라고 절실하기까지 하다.
왜 그분들은 그토록 자기자신을 희생하면서 까지 몸과 마음의 여유를 찾지 못한채 앞만 보며 생활해왔을까? 그 끝은 위대한것도 아닌 초라하기까지 하다.
모든 아버지가 그렇다는 것은 아니다. 지금 현실에 만족하지 말고, 앞으로 미래와 현제의 나 자신에 대해서 가꾸며, 꾸미며(건강과 설계), 즐기며 살아가는 방법이 필요한것 같다.
항상 가정과 배우자와 자녀만을 위한 무턱대고 살아가는 아버지가 아니라, 현실을 함께 즐기며, 건강과 행복을 추구하며, 즐길줄 알며, 거기에 미래에 대한 계획이 필요한것 같다.
모든이가 어렵게 살아가는 어깨가 무거운 아버지들이 많지만, 오히려 작은것부터 행복을 찾을수 있는 방법은 무수히 많은것 같다.
이 책 한권으로 모든 아버지들의 마음을 다 알지는 못한다. 하지만, 다만 우리나라의 현실의 아버지란 세계가 어떤것인지는 모든이가 느낄것이다.
- 지난주에 한 고객을 만났다. 지난해에 갑자기 쓰러지게 되어 병원에서 저혈압과 함께 몸에 이상을 느꼈다 한다. 자신이 이렇게 허무하게 쓰러질줄은 꿈에도 몰랐다한다. 그 분은 전에 테니스 및 여러 운동으로 체력만큼은 자신있다한 사람이었다. 그의 나이 50. 이제야 뒤늦게 건강을 생각하게 된다.
술과 담배는 끊었고, 하루에 만보기를 옆에 차고, 그 이상 걸으며, 이제서야 건강을 챙기게 된다.
계룡에 아파트에 거주하고 있지만, 이번 기회에 전주에 전원주택을 경매로 낙찰받게 되었다.
두 자녀와 배우자와 함께 전주의 전원생활을 꿈꾸며, 경매낙찰을 받은것이다. 대전의 직장까지 한시간정도의 거리, 일주일에 출근은 2번정도,, 이제야 건강과 여유를 찾기로 한것이다.
그 아버지도 나에게 충고한다. 건강은 건강할때 지켜야된다고, 쓰러지고 나서 건강을 찾긴 힘들다고,
그의 이야기를 듣고, 나또한 새벽에 건강을 위하여 나아가 가정과 행복을 위하여, 운동을 시작하기로 마음 먹었다.
요즘같이 하루 하루 벌어 먹고 살기 힘든 시기에 왠 사치냐? 라는 말이 나올수도 있겠지만, 정녕 이것은 나혼자만을 위한 생각이 아닌것이다. 우리 아이들, 가정, 나아가 더 큰 행복을 위한 발판일수도 있다.
대한민국 모든 아버지들과 그 가정을 이룬 배우자 및 자녀들도 이 책을 읽고 깊은 생각에 잠길수 있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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