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션을 따라가는 캘리포니아 이야기
박진선.정영술 지음, 박형주 사진 / 평민사 / 200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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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한국 사람에게도 친근한 지역이 바로 캘리포니아 이다.

미국 내에서도 한국인들이 가장 많이 모여사는'미국 속의 한국'이라 불리는 까닭에 더욱 그러한지도 모르겠다.

그런면에서 볼때 이책은 더욱 관심있게 읽게된 책이다.

편안하고 잔잔하게 읽히면서 많은 이야기와 정보가 담겨져 있어 새삼 캘리포니아에 대해 그리워 지게 하는 책이다.

사진과 글이 어우러져 이야기가 아주 야무지게 버무려진듯한 느낌이 든다.

그만큼 재미있고 술술 잘 읽힌다.

이책은 캘리포니아에 흩어져 있는 21개의 미션을 본격적으로 찾아나셨고,그 활동을 통해 역사적으로 종교적으로 그리고 사회적,예술적 가치를 탐구하며 써내려간 이야기 이다.

아마도 캘리포니아에 대해 이만큼 세세하고도 재미있게 쓰여진 책은 아마 없을 것이라 생각한다.

아무목적 없이 떠난 여행기 보다도 오히려 미션을 따라가면서 쓰인 이책은 우리들에게 삶과 인간의 역사,종교에 대해 더깊이 생각의 시간으로 끌어들인다.

캘리포니아의 오른쪽은 우리나라 면적만큼의 사막이 자리 잡고 있다고 한다.

하지만 사막이라서 황량하고 적막할 것으로 생각하면 큰 오산이다.

다양한 종류의 선인장과 식물들,형언하기 어려운 풍광으로 사람들의 마음을 빼앗는 곳이 바로 캘리포니아 사막이란다.

현대 문명의 진화와 발전을 보여주는 도시로 로스앤 젤레스를 꼽을수 있는데..바로 캘리포니아에 있다.

또한 사람의 마음을 금방이라도 빼앗을수 있을것 같은 도시 샌프란시스코도 있다.

캘리포니아를 여행하다보면 고속도로 주변에 '역사적길'이란 표지와 '미션'이라는 표지를 흔히 볼수 있다고 한다,

여행중에 이 표지판들을 만난다면 그냥 지나치치말고 꼭 들려보라고 말한다.

이곳은 우리에게 들려줄 이야기가 많고 역사적 사적지가 버선발로 반갑게 손님을 반길 것이기 때문이다,

미션의 역사가 곧 캘리포니아의 역사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캘리포니아를 이해하기위해선 미션의 역사를 바늗시 알아야 한다고 말할 정도이다.

사진과 함께 읽는 레이건 대통령과 닉근 대통령 기념관 이야기는 역사를 객관적 입장에서 여유롭게 바라볼수 있고,

미국인들의 마음가짐을 되짚어 보는 계기가 되는것 같다.

미션중에는 유독 성지와 수도사 이야기가 많다.

그만큼 척박한 땅에서 살아남기 위한 그들만의 삶의 대응방식이 드러나는 부분이라 할수있다.

소노마는 관광객의 마음을 햇살로 사로잡는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당도높은  와인이 유명하다고 한다.

소노마는 자신을 드러내지 않고 소박하게 사는 모습이 무척 여유롭게 다가오는 도시이다.

꼭 가서 와인의 향기에 취해 보고 싶은 도시중의 하나이다.

이책을 읽다보면 시간이 정지된 느낌이 든다.

그만큼 마음에 여유를 주는 캘리포니아가 아닌가 싶다.

잠시 바쁜 일상에서 탈출해 평화롭고 여유로운 행복을 누리기엔 안성맞춤인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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