땡큐! 스타벅스

땡큐! 스타벅스
마이클 게이츠 길 지음, 이수정 옮김 / 세종(세종서적) / 2009년 2월

일반사람들에게 스타벅스는 매우 익숙하고도 향기로운 단어일 것이다.

요즘은 바리스타가 꽤 알려져 있지만  이책속의 주인공은 처음부터 흔쾌히 일하려던 직장은 아니다.

이책을 쓴 작가의 실화 이기에 더욱 마음으로 와닿은 이 이야기는

읽는 우리에게 무엇이든 늦은 나이란 없다는 것을 일깨워 주고 있다.

세계 굴지의 광고회사에 입사해 25년간 재직하며 이사로까지 승진하는등,,최고의 엘리트로 살아왔다.

하지만 시련은 예기치 않고 찾아오게 마련인가 보다.

해고 당한후에 광고일을 시작하고,곧 파산하면서 이혼까지 한 그는 개인적인 삶에 있어 큰 위기에 빠지게 된다.

위기로 고민을 하며 스타벅스에 앉아 커피를 마시던 그에게 우연히 '스타벅스에서 일해볼 생각없냐'는 질문을 받고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하게 된다.

지금까지의 삶은 일류이며,엘리트로서의 삶이라면 앞으로 그에게 일어나고 주어지는 일은 그와는 전혀 어울릴것 같지 않은...

어떻게 생각하면 인생의 밑바닥 으로 치닫는것 같이 생각될수도 있다.

우연히 면접을 보게 되지만 너무도 급박한 그에게는 이일이 꼭 주어지기만을 손 꼽아 기다리게 된다.

주인공이 대학교 다닐때 운전면허 관리 사무소에서 우연히 마주친 마캄 선생님의 말씀중..

"중요한건 네가 하는 일이 아니라 네 자신이야.넌 훌륭한 사람이야."

라는 말이 지금의 주인공 에게 너무도 잘 어울리고 힘이 되는 말이다.

비록 예전의 모습과 비교하면 너무나도 보잘것 없고 하찮은 일이 될지 모르지만..

현재 주인공 마이크의 모습은 더할나위 없이 긍정적이고 행복한 모습인것 같다.

늘 웃음으로, 어렵고 배우기 힘들것 같은 일도 긍정적인 마인드로 부딪혀 보는 그의 모습속에서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꼭 필요한 마음가짐은 아닌지...신중히 생각하게 된다.

계산대 앞에서 주문을 받고,큰소리로 주문서를 외쳐야 하는 일이 나이지긋한 그에게는 큰 고역일 수도 있을 것이다.

처음에는 계산의 실수로 마감도 어설프고,두려워 했지만 당당히 배우려는 그에게서 이책을 읽는 나는 부끄럽기도 하고,

새로운 용기가 생기는것 같았다,.

무슨 일이든지 나이는 정말로 숫자에 불과한 것이다.

이 책속의 주인공은 늦은 나이에 전혀 새로운 분야에 도전 했다는 용기에 감동스럽고..

또 어려움에 맞서 능동적으로 대처해 배우는 삶의 자세가 존경 스럽다.

중역의 친구 앞에서도 당당하게 일하는 자신의 모습을 부끄러워 하지 않고 오히려 동료들에게 소개 해줄 만큼

그는 자기일을 즐기면서 사는 희망과 꿈이 있는 사람이다.

'희망이 있다면 언제든 다시 시작할수 있다.'

주인공 마이크는 자신의 삶을 대하는 태도에 있어 늘 희망과 웃음이 있어서 오늘날 전혀다른 삶의 도전에 성공 할수 있었을 것이다.

뜻하지 않은 인생의 기회를 위기속에서도 잘 잡아내어 그는 정말로 자신의 진짜 인생을 살수 있었다.

요즘은 사회적으로나 경제적으로도 많은 사람들이 위태위태 하다고들 한다.

힘든 상황에서도 반드시 기회는 오게 마련이라고 한다.

늘 힘겨워하고 부정적으로 살아간다면, 우리사는 현실이 꿈으로 가득한 행복한 세상이 되기는 힘들것이다.

이책은 독자에게 희망의 꿈을 꼭 쥐고 늘 자신의 삶에 최선을 다하면 행복해질수 있다는 기대감을 준다.

힘들어 하는 사람들이 이책을 통해 마이크씨의 삶을 엿보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