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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 이후의 삶
디팩 초프라 지음, 정경란 옮김 / 행복우물 / 2007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삶과 죽음" 지금 현실에서 생각해보면 주어진 삶에 초점을 맞추더 살고 있다. 하지만 죽음이란 단어를 생각해 보면, 한마디로 난해하다. 내 자신을 뒤돌아 본다면, 우리 가족들은 모두 기독교란 종교를 가지고 있다. 하지만 난 무교다. 무교인 이유는 오로지 단 하나. 예전에 큰아버지가 서울에서 목사님으로 계셨었다. 젊어서부터 개척교회를 시작으로 어렵게 많은 활동으로 지금에까지 오신 것으로 안다. 하지만 큰아버님은 신장암으로 뼈가지 보일정도로 고생하시다가 돌아가셨다. 난 그 이후로 종교를 무교로 바꿨다. 하느님이 계시다면 왜 현실에서 그렇게 열심히 활동하다가 그 고통속에서 돌아가시게 내버려뒀는지 아무리 생각해도 난 아니라고 본다. 주위분들 말로는 다 이유가 있어서 그렇다고 하지만, 난 아직은 모르겠다.
지금 현실속에서 심장이 뛰고 있는 이 시간속에 살고 있지만, 나름대로 열심히 살고 있지만. 하지만 죽음이란 단어를 떠올린다면 삶의 자체가 너무나 무겁게만 느껴지는건 왜일까? 지금 현실속에서 내가 만약 죽음이란것을 받아들인다면 정말 그것으로 끝일까? 아님 죽음이후의 또다른 삶이 기다리고 있는것일까?
누구나가 죽음이후의 삶에 대한 또렷한 대답은 못할것이다. 하지만 사후의 세계를 경험한 사람들은 많이 있다.
또한 죽음의 문턱까지 갔다가 되돌아 와서 또 다른 새로운 삶을 열심히 살아나가는 사람들도 많은것으로 안다.
그렇다. 죽음이후의 삶이 존재하든 안하든. 지금 현실을 열심히 목표를 갖고 최선을 다한 삶의 자체가 정답일것이다.
지금 현실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경제난속에 소중한 목숨을 끊는 경우가 뉴스에서 많이들 나온다. 지난주에는 집단 자살, 오늘은 어느 학교에서 여고생이 안타깝게도 목숨을 끊었다는 뉴스를 볼때마다 매우 마음이 아프다.
이 책을 읽고나서 나 자신을 다시 생각해보면, 죽음이란것은 언제든 어디서든 언젠가는 누구나가 피해갈수 없는 것이다.
이 현실속에 죽음이란것이 오기까지 나의 자녀와 가족과 나아가 전세계속에서 하루하루 열심히 생활해 나가면서 작은것을 소중히 여기며 착하고 성실하고 아름답고 행복하게 살아가는것이 지금의 나에겐 죽음이후의 삶에 대해서 그 후에라도 어떻게든 변명의 소지가 있으리라 생각된다.